좌익이나 좌파의 어원을 떠나 우리 사회에서 좌파적 성향이 문제가 되는 것은 체제 부정적이고 역사 부정적이라는 점 아닐까 하네요. 좌파적 성향은 정치적 성향을 말하는 것이지만...제가 말하는 좌파적 성향은 자신의 관점을 관철하기 위해 기존 가치를 부정하고 명백한 사실까지도 왜곡하려고 궤변을 구사하는 인물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고 자료나 논리를 선택적으로 인용하는 점에서도 공통적이지요.
사실 정치적으로는 좌파를 진보라고도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는 진보적 좌파는 별로 안 보입니다. 특히 이들은 진보적 역사관을 갖고 있다기 보다는 보수층 내지 기득권층 부정하려고만 하는 역사관을 갖고 있는 편이지요. 심한 경우는 남한을 부정하고 북한을 옹호하는 종북주의자 내지 심정적 공산주의자이지요. 무엇을 위하여 이 사회와 역사를 부정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를 부정하고 욕하지 않으면 자신의 꽉찬 불만을 해소할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정이 긍정을 낳지는 않지요. 부정적으로만 보는 사람은 결코 긍정적인 성과를 내지 못합니다.
사실 역사적으로 좌파는 정치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실패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지요. 성공하였다면 좌파가 되지를 않지요. 성공한 사람은 기득권층이 짜놓은 판에 들어가게 되니 기존 판을 흔들고 새 판을 짜야 한다고 주장할 필요가 없지요. 하지만 좌판적 성향의 사람은 자신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넘어서는 판을 뒤집으려고 하지요. 하지만 그 판에 들어갈 능력도 안 되고 더욱이 판을 뒤집을 능력도 안되다 보니 그저 불평불만이나 관념적인 당위론만을 주장하게 되지요. 그러다 논리가 막히면 욕을 해대기도 하고요...지식인 중에는 어설픈 지식인들이 좌파적 성향을 갖은 경우가 많습니다.
좌파적 성향의 사람들은 정치적으로도 미래지향적인 진보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부정하는 반체제적, 반역사적 사람들이 많지요. 그리고 이들은 평균인보다 정치지향적인 편입니다. 가생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좌파적 성향의 사람들이 바로 이러한 부류들이 갖는 성격과 유사한 모습을 보입니다.
어느 나라나 좌파 성향의 사람들은 정치지향적 내지 권력지향적이지요. 이들은 일상적 노력을 통하여 사회나 정치에 동참하기 보다는 한탕 주의 식으로 판을 뒤집으려다 보니 판을 뒤흔들 수 있는 정치 쪽에 기웃거리게 됩니다.
정치 쪽 패거리들의 경우는 기존 방식으로 권력을 잡아 편하게 살 수 없다 보니 기존 방식을 부정하고 새로운 판을 짜려고 하지요. 이러한 좌파성향의 인물들이 권력을 잡으면 기존 권력보다 더 해쳐 먹는 편이지요.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대통령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이들에 빌붙어 권력을 잡은 2000년대초 좌파성향의 패거리들이 해먹은 것을 보면 전두환 정권이나 김영삼 정권 때 못지 않았지요. 김대중 정권이나 노무현 정권 때 기업을 하신 분들은 너무 잘 알지요. 그 이전 정경유착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느낄 정도로 김대중 정권 패거리들이 정말 심하게 해쳐먹었거든요.
좌파적 정치인들은 국민이나 민중을 입에 달고 살지만 이들은 결코 진심으로 민중을 생각하지도 않고 행동적으로도 결코 도덕적 우위에 있지도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도덕적 우위에 있다고들 생각하지요. 그게 착각인지도 모르면서요...그런 점에서 타고 난 위선자들이기도 하지요.
좌파적 성향의 인물들은 자기 능력이나 노력 이상의 몫을 한 탕으로 챙기려고 정치판에 기웃거리는 찌질이들이 많지요. 이들 중 몇이나 국가와 민족을 위해 정치판을 기웃거리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러한 마음으로 정치판에 기웃거린 인물 중 권력에 다가간 후까지도 초심을 잃지 않은 인물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알기로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는 이러한 사람들이 좀 있는 편입니다. 한 때 학생운동을 선도했던 친구들 중에 아주 잘 풀린 친구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다가 국회의원이 되기도 하고, 그 중간급에서 운동했던 친구들은 졸업 후 사회운동에 몸담고 있기도 하지요. 특히 몇 몇 여자 후배 중에는 상근인력도 없는 이상한 NGO를 만들어 끼리끼리 여러 NGO에 직함을 걸어두는 그런 친구들도 좀 있지요. 아이러니 한 것은 매사 정부 정책에 비판적이면서 정부의 위원회는 꼭 참여하려 하고 정부지원금은 꼬박꼬박 챙기지요. 이들의 공통점은 학교 다닐 때는 매우 관념적이었는데,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는 훨씬 더 독선적이고 공격적이 되었다는 특징이 보입니다.
제가 가생이에서 좌파성향의 회원들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하는 댓글을 몇 번 단 이유는 일부 회원의 글에서 제가 느끼는 좌파성향의 인물들의 행태와 너무 비슷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지요. 이들은 자본주의보다는 사회주의 쪽에 더 쏠려있는 듯 합니다.
독재를 비판하면서 헌법 정신인 자유민주주의나 사유재산, 기업활동을 부정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인신모욕적인 발언이나 호칭을 함부로 쓰지요. 그러면서 어설픈 독선적 논리로 자심의 관점을 합리화하기도 하지요. 이런 사람들이 만의 하나 정권을 잡으면 아마도 자신들이 독재라고 부정했던 인물보다 더 독재를 할 개연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 가생이에서 좌파적 성향의 사람들 역시 현 체제와 현재까지의 역사를 부정하는 논리나 주장은 고딩 수준도 안 된다는 점과...어떤 사안에 대해 비판이 아니라 인신공격까지도 서슴치 않는 몰인격, 몰상식이 문제라 할 것입니다. 관념에 이끌린 당위적 주장은 그렇다 치더라도 왜 자신과 다른 관점을 취하는 사람에게 그렇게 광분하는지...일종의 분노장애가 있는게 아닐까 할 정도로 불만을 과장한다는 점이지요.
좌파에 대한 저의 관점은 자기 자신이나 이 사회를 위하여 노력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좌파 인물들이 이 사회를 위해서 한 일이 뭐가 있을까요? 건전한 비판도 아니고 부정을 위한 부정이 몸에 밴 사람들이지요. 또한 직장도 제대로 못 다니고 정치판을 기웃거리다 보니 돈도 못벌고 세금도 제대로 내본 적이 없는 인물들이 많지요. 세금 한 번 제대로 안내 본 사람들이 얼마나 민주시민으로서의 자격이 있을까요. 이들은 이 사회가 부조리해서 기득권 계층이 만들어 놓은 판에 끼지 않는게 아니라 그 판에 들어갈 능력이 없어서 주류를 욕하는게 아닐까요.
우리 사회가 부의 세습으로 개천에서 용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고는 하지만...그래도...공부열심히 해서 좋은 학교 가고 좋은 직장에 들어가면 기득권층 내지 주류사회에 편입될 수 있는 사회지요. 그리고 여기에서 실적과 경력을 쌓으면 일부는 정치적 권력도 갖게 되지요. 즉, 성공인이 되는 길입니다. 하지만 좋은 학교 못가 엘리트로서의 자신감도 없고, 좋은 직장을 들어가지도 못하여 경제적으로 궁핍하게 되면 이 사회가 부정적으로 보게 되지요. 결국 자신의 불우한 처지나 역량 부족에 대해 반성하기 보다는 현재의 나를 만든 것이 부조리한 사회나 기득권층의 탐욕 때문이라 생각하고 화내는 것 아니겠어요?
제가 생각하는 좌파적 성향의 사람들은 일상적 노력을 게을리 해서 능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불만 많고, 반항적인 그러면서 독선적이지요. 그리고 자존심이 강해 쉽게 상처받아 욕도 잘 하고. 겉으로는 민족이나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척하면서 뒤로는 개인적인 이익을 우선적으로 챙기는 그러한 사람들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