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의 대북 정보력 약화를 둘러싸고 여권 내부에서 책임 공방이 확산하고 있다. 정면 충돌의 당사자는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 사이의 권력투쟁, 2010년 민간인 사찰사건 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했던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다.
정 의원은 22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2008년 초 북한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사절을 파견하는 문제를 협의하자고 연락이 왔지만, 박영준 당시 당선인 비서실 총괄팀장이 서훈 국가정보원 3차장을 대북 업무에서 손 떼게 하는 바람에 취임식 참석이 무산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출처: http://news.nate.com/view/20111223n00460
http://imnews.imbc.com/replay/nw930/article/2988770_578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