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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23 15:00
박정희씨의 만주국 활동에 대해...
 글쓴이 : 리히텐라데
조회 : 630  



차칸69님의 하기 글을 읽고 나서 조금 교통정리를 해야할 필요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짤막하나마 짚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인지하고 있는 한도내에서 기술해 드리지요...


전반적으로는 차칸69님이 기술하신 내용들이 대부분 맞습니다.

다만 놓치신 부분이 있다면...

박정희씨가 만주와 인연을 맺은 것은 궁극적 목표인

일본 육사를 통해 일본군 장교가 되기 위해서였고...

만주에서의 활동은 사실상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디딤돌 역할을 위한 것이었죠.


박정희의 출신 (소위 조센징...) 이나 당시 나이를 감안했을 때 다이렉트로

일본 육사를 진학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왔죠.

하지만, 한가지 우회로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만주군이었죠.

당시 일본은 만주를 경영하면서 만주의 식민화 및 유화책 (소위 '당근' 이죠...)

으로서, 매년 만주군관학교 졸업자중 성적우수자 몇명씩을 일본 육사에 특채로 진학할 수 있는

특전을 베풀고 있던 시절이었습니다.


따라서, 상황이 여의치 않은 박정희로서는 궁극의 목표인 일본군 장교가 되기 위해서는

만주군관학교 입학 -> 우수성적 졸업 -> 일본 육사 편입 -> 졸업후 소위임관

의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던 것이죠...


그 첫단계인 만주군관학교 입학부터 소위 '혈서' (진위여부는 차치하고 현실적으로 그 나이의

조센징을 만주군관학교에서 그냥 덮어놓고 받아줄리는 없고, 혈서가 아니더라도 당연히

무언가 적극적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유추가 어렵죠....) 를 통해 간신히 입학하게 되지요.

그게 1939년의 일이고,  결과적으로 위의 과정을 모두 거쳐 박정희는 드디어 일본 육군 소위에

임관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모두 끝났을 때가 1944년인 것이죠.


즉, 박정희의 일본군 임관이 44년이라고 하여 달랑 1년간의 일본군 생활이라고 기술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점입니다.  최소한 5-6년 이상을 일본군이 되기 위해 노력한 것이니까요.

물론 이것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인지... 일본에 대한 맹목적 동경이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느쪽으로 결론을 내리더라도, 당시 시골의 일반적인 촌부가 수탈등을 덜 당하기 위해

일본 군관이나 경부에게 아부를 떠는 등의 행태와 비교했을때...

자발적 친일성향이 두드러지는 면은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상 그 1년여 밖에 안된다고 하는 만주국 육군보병 제8단 에서의 활동도...

초반에는 소대장을 했었고 곧 8단장의 부관으로 지냈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단장이 직접 부관으로 박정희라는 조센징을 뽑았다고 하는 것은...

박정희씨가 일본 상관들에게 어떤 식의 인물로 비추어져 있었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또한, 익히 다들 아시다시피 만주국에 파견된 일본군인들의 주 목표는 당연히 팔로군 토벌이었고,

팔로군은 44-45년 당시 3개 사단 6개 여단체제로 한개 사단당 2개의 여단을 가지고 있는

편제였는데, 그 중 한개 여단이 바로 독립단 으로서 조선인들로 구성된 여단이었죠.

부관이라 행정일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되긴 하나...

실제로 단장이 직접 전투를 지휘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니, 부관이 따로 부대에 쳐박혀 있었을 리는

만무하고, 박정희씨도 전투에 참여했을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전투기록 형태의 자료가 남을 수가 없는 것이.. 시기도 시기려니와, 보통 그런류의 기록들은

누가 지휘하는 몇연대가 총병력 몇명으로 적 누구누구가 지휘하는 사단과 싸워 어쩌구 저쩌구 식의

기록이기 때문에... 박정희씨 정도 지위의 군관은 기록에 이름이 남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참고로 친일규명위가 친일군장교에 대한 판단잣대로 삼고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본 제국주의 군대의 소위 이상의 장교로서 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한 행위"

박정희씨의 경우 해방직후 일본장교 예편시 최종직위가 만주군 중위 였으니...

직제에 대한 요건은 해당하고, '적극' 이라는 표현만 부합하게 되면 친일인사로

규명되는 상황인 것이죠...


현재로선 산적한 이견들의 다툼을 보건데 아직도 몇년은 더 있어야 해결될 문제라고 판단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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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고통 15-10-23 15:02
   
박정희는 민족반역자라는건 부인할수없는 사실인데
왜 이문제를 가지고 계속 의견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가이우스 15-10-23 15:05
   
친일 빨갱이 독재테크로 이어지는 기회주의의 대표 김재규라는 민주주의 수호자가 안나타났으면 우리나라는 리비아꼴 났겠지 ㅉㅉㅉ 지금처럼 잘살수있었을거라고 생각하냐??
검정고무신 15-10-23 15:32
   
뇌없는 벌레가 나뒹굴 수 없는 청정지역.
위대한영혼 15-10-23 16:44
   
팔로군이라면 중국 공산당을 말하는 거겠지요.  좌익일 테고 지금 북한의 지휘부에 몇명이나 들어 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군인으로서 박정희가 어마어마한 공훈을 당시 세웠다는 기록이 잇나요?  단순한 가정으로 팔로군의 조선인들과 싸웠을 것이다는 너무 비약이 심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검정고무신 15-10-23 17:06
   
멍~~멍~~멍~~
     
친일타파 15-10-23 23:02
   
만주군 복무 (1944 ~ 1945)[편집]
박정희가 배속되었던 부대는 보병 제8사단으로 동만주 지역의 열하성이었다. 주 토벌 부대는 중국 공산당의 팔로군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좌파계열 독립군들이 팔로군에 가담하였고 박정희가 팔로군 토벌에 참여하였으므로, 독립군 토벌에도 참여한 셈이라는 주장이 있다. 언론인 겸 작가 문명자는 1972년 일본 도쿄에서 박정희의 만주군관학교 동창생 두 명으로부터 [44][45] 만주군관학교 동창생들이 박정희에 대해 "박정희는 온종일 같이 있어도 말 한마디 없는 과묵한 성격이었다. 그런데 내일 조센징 토벌에 나간다 하는 명령만 떨어지면 그렇게 말이 없던 자가 갑자기 요오시(좋다)! 토벌이다! 하고 벽력같이 고함을 치곤 했다. 그래서 우리 일본 생도들은 저거 돈 놈 아닌가 하고 쑥덕거렸던 기억이 난다."라고 증언했다.[44][45] 2004년 동아일보가 제안한 가상토론에서 언론인 조갑제는 박정희가 팔로군을 토벌하였으나 이는 중국 공산당의 군대이므로 독립군과는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였다.

조갑제가 팔로군과 독립군이 무관하다고 주장했지만, 진중권은 팔로군에 독립운동 세력이 참여하고 있었다고 주장하였다.[46] 성신여대 김명호 교수 또한 독립군이 "팔로군과 신사군의 지도 아래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했다", "조선의용군은 팔로군, 신사군과 긴밀한 관계를 수립했다"고 주장하였다.[47]
차칸69 15-10-23 18:53
   
였으니까 이었을 것이다.
참 편하게들 사시네요.

"부관이라 행정일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되긴 하나...

실제로 단장이 직접 전투를 지휘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니, 부관이 따로 부대에 쳐박혀 있었을 리는

만무하고, 박정희씨도 전투에 참여했을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어느것 하나 확실한 게 없건만 예상을 가지고 확정짓고 비하하고 모함하는 그런 인간들만 가득하군요.

어느 지휘관이 직접전투에 참여한답니까?
지휘관을 보좌하는 사람이 총들고 나가서 싸워요? 기가막힌 사람들이네..
     
친일타파 15-10-23 23:02
   
만주군관학교 재학 시절 (1940 ~ 1942)[편집]

박정희의 혈서가 실린 만주신문 1939년 3월 31일자 기사
박정희는 일제의 만주국의 군관으로 지원했지만 나이 초과로 1차에서 탈락했다. 만주신문 1939년 3월 31일 자를 증거로 내세운 민족문제연구소의 주장에 따르면 박정희는 만주군에 다시 지원하면서 지원서류에 혈서와 채용을 호소하는 편지를 첨부하여 제출함으로써 반드시 만주군에 들어가려고 했다고 한다. "만주국과 일본제국의 관계는 그저 일제가 조종하는 괴뢰국 이었을 뿐이므로, 이 증거로 말미암아 섣불리 친일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어폐가 있다"[32][33]라는 주장도 있으나, 혈서의 내용에서 본인 스스로를 일본인이라 칭하며 일사봉공, 목숨을 건 충성 등을 맹세 하였기에 논란을 피하긴 어렵다. 박정희가 쓴 혈서에 대해 보도한 1939년 3월 31일 자 만주신문은 현재 일본 국회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다.[34]

한 번 죽음으로써 충성함(一死以テ御奉公 朴正熙) [35]

만주신문 1939년 3월 31일자 기사의 박정희의 혈서 부분 [36]
동봉된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글이 첨부되어 있다.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 일사봉공(一死奉公)의 굳건한 결심입니다. 확실히 하겠습니다. 목숨을 다해 충성을 다할 각오입니다. 한 명의 만주국군으로서 만주국을 위해, 나아가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신의 영달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멸사봉공, 견마의 충성을 다할 결심입니다"
박정희를 친일파로 분류하지 않은 친일진상규명위는 혈서에 대해 "민족문제연구소가 공개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친일 혈서를 작성했다는 만주신문 기사도 사전 발간 직전에 알게 돼 다시 거론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37]

한편 박정희와 같이 교사생활을 한 유증선은 조갑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박정희에게 혈서를 쓰도록 권유했으며, 그 말을 들은 박정희가 즉시 시험지에다가 핏방울로 혈서를 썼다고 증언한 바 있다.[38] '박정희 평전:가난에서 권력까지'를 쓴 이정식 경희대 석좌교수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정희 혈서에 대해 "1939년과 1940년 당시 일본군이나 그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의 군대에 장교로 임관하기 위한 혈서 제출은 일종의 유행이었다"라고 말했다.[39]

1940년 4월 1일 박정희는 만주국육군군관학교(신경군관학교)에 제2기생으로 입교하였다. 이때의 박정희의 동기생들 가운데는 5·16에 가담한 사람이 없었으나, 간도 용정의 광명중학 출신의 선배 기수에서 5·16을 지지하게 되는 등, 이때의 인맥은 박정희의 지지 기반이 되었다고 평가되기도 한다.[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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