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의 근본은 안정과 보수입니다.
간단히 말해 국가와 민족의 안녕과 점진적 발전을 위한다는 것이죠.
이것이 지나치면 파시스트로 대변되는 극우가 될 수 있겠으나,
반만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민족을 위한다는 빛나는 대의야말로 우파가 근본적인 도덕적 가치로두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자 그럼 지금 우파의 탈을 쓴 자들이 민족의 안녕과 발전이라는 대의에 합당하게 행동하고 있는가에 대해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백범 김구를 폄하하는 자들은 우파인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부정하는 자들은 우파인가?
일제강점기를 미화하는 자들은 우파인가?
민족반역자를 옹호하는 자들은 우파인가?
전시에 국민들을 죽음으로 내몬 자를 옹호하는 자들은 우파인가?
수많은 국민들의 피를 뒤집어 쓴 독재자를 추앙하는 자들은 우파인가?
진실로 우파라 자처하려면 이 모든 의문에 자유로울 수 있어야하지 않겠습니까?
과연, 대한민국에서 스스로 우파라 자처하는 자들이 이 말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오직 반공만을 내세우며 우파로 자처하기에는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까요?
좌빨타령하는 자들중에 우파가 도대체 어디에 있습니까?
좌빨을 입에 담으려면 스스로가 우파임을 자처한다는 이야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