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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31 21:05
좌파 우파 우위에 대해서
 글쓴이 : Iimagine
조회 : 617  

일단 보통 좌파라는 단어는 최근에 비하 용어로 많이 쓰입니다. 
좌파 <<<<< 우파  이며  좌파를 선택하기 전에 우파를 선택하겠다는 생각이 대다수라고 합니다.


간략하게 말하자면, 현대 시대에서는 우파가 우세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우파를 무작정 밀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극우가 될 수도 있거든요. 물론 같은 논리로 극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극좌에 해당하는 악인 중에 유명한 사람은 스탈린이며, 극우에 유명한 사람은 히틀러입니다. 어느나라 든 극이 차지하면 나라가 망합니다. 스탈린은 대표적인 공산국가 소비에트 연합국을 건설하고, 히틀러는 나치제국을 건설하였습니다.  둘의 특징은 무엇인지 아시나요?  둘가 상대 진영을 묵살시켰습니다. 여기서 알아야하는 것은, 극과 극은 서로 통한다는 겁니다. 사상에 따라 이 두 국가 중어느 국가로 가야한다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당신은 이미 되돌아갈 수 없는 지옥길을 선택한겁니다. 

그러면 반대로 선례를 들겠습니다. 좌파 성향으로 유명한 사람은 누가 있을까요? 넬슨 만델라, 간디, 베네딕토 16세 등이 있습니다. 우파 성향의 경우에는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앙겔라 메르겔이 있습니다. 보면 알겠지만 양쪽다 호불호를 가진 인물들이면서 호감을 좀 더 가진 인물들입니다. 어느쪽도 우위를 따지기는 힘듭니다 (메르겔 총리는 죽었을 떄 반응이 워냑 시원치 않아서 제외). 

그런 원리에서 왜 한쪽이 우위를 가지는게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원래 정책이란 작용, 부작용을 다 확인하고 내야하는 겁니다. 우파가 정책을 내면 좌파는 그에 대한 반박을 해야하고, 이 싸움을 기점으로 후에 제3의 해결책을 내놓아야 합니다. 물론 좌파가 정책을 내도 제 3의 해결책을 찾는건 똑같습니다. 만약 그 반대 집단이 작거나 존재하지 않으면, 그 시점부터 우파는 극우파가 되는겁니다. 일본이 망하지 않는 이유가 소수여도 좌파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를 공부하는 학생의 작은 주장이었습니다. (참고로 극단적인 예시를 든거지 우파와 좌파가 저렇게 될것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
수정및 참고:   변질이란 단어가 좀 거슬리겠지만 어느 것에 우위를 따지기 힘들고 안좋은 분야가 많기 때문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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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영혼 15-10-31 21:09
   
내가 어릴때 하던 생각 비슷하네요.  우파 좌파를 볼때는 인권과 자유가 어찌 되는지 살펴야 합니다.  좌파는 기본적으로 자유를 억압하는 경향성이 있고 우파는 덜한 편이지요.  그리고 위의 구분처럼 보든 사상이나 정치인들이 뚜렷하게 나뉘는 경우는 드뭅니다.  히틀러나 스탈린이나 전체주의자라고 하는 공통점이 있지요.  고등학생이 경제도 배우다니 외국 어디인가요?
     
반야 15-10-31 21:12
   
바보 인증하나.. 위에 글 안보여용?
아나키즘이 먼저아나? 파시즘은? 좌파가 자유를 억압한다고?
그런 병맛이 있나.. 공부를 하란것도 아니고.. 그냥 읽다 모르는 단에 나옴 찾아봐..
          
에볼라조심 15-10-31 21: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대한영혼 15-10-31 21:14
   
지금 나에게 욕을 한건가요?  정말 게시판 규칙도 안 읽어 보셨나요? ㅉㅉㅉㅉㅉㅉㅉㅉ

한심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군요.  논쟁에 이기지 못하면 이리 사람이 바보같은 짓을 하다니.....ㅉㅉㅉㅉㅉㅉㅉ
               
반야 15-10-31 21:17
   
아니 토론을 해야지 반상회하는 것도 아니고..
여기가 머 우물가 빨래터도 아니고..
옆집에 수저가 몇개 있나 머 이런거 원해요?
아니 토론을 안하니까.. 댁이..
신변잡설만 주구장창 떠들고 여기가 당신 해우소도 아니고
읽기는 그냥 당신 읽기장에 써요..
                    
위대한영혼 15-10-31 21:19
   
우선 그런말 하기 전에 본인이 쓴 소위 명문들을 보고 자신의 소중이를 붙잡고 어떤지 생각해 보고 아니다 싶으면 힘주어 뽑아 버리세요.
                         
반야 15-10-31 21:22
   
그러니까요.. 헛것이 보이죠? 사람 놀리는건 쉬워요..
여기 사람들이 안하니까.. 할만 한가요?
내가 언제 명문들이라고 말을 했나요? 한글 안배웠으면
빨간펜 선생님 불러 매일 10분씪 수업들어여?
자..이제 공부하세요//
                         
CIGARno6 15-10-31 21:23
   
삭제 방지.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음.
신고함.
                         
위대한영혼 15-10-31 21:24
   
남 글 탓하는 사람이 자기글이 형편없다면, 그런 충고하는 정신이 엉망이니 자기의소중한걸로 답을 하라는 말입니다. ^^
                         
CIGARno6 15-10-31 21:27
   
댁은 남글 탓할 자격이 없음.
댁이 이제까지 했던 행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뭔 소리하는거임.
                         
위대한영혼 15-10-31 21:28
   
씨가님 어찌 이리 비겁해 지셨나요?  신고라뇨?  ㅉㅉㅉㅉㅉㅉ
                         
CIGARno6 15-10-31 21:34
   
신고게시판 댁 아이디로 검색하면 몇개나올까요?
내 아이디로 검색하면?
양심도 없지 ㅉㅉㅉㅉㅉㅉ
사람들 약 살살 올려서 욕하게 만들고 신고하는거 다 아는데.
검정고양이 15-10-31 21:17
   
지금 극좌가 대가는 중
지원 사격이 시급함
미국이 이런 재미루 다른 나라 지원하나 봄 ㅋㅋ
mymiky 15-10-31 21:18
   
좌파는 기본적으로 자유를 억압하는 경향성이 있고 우파는 덜한 편이지요???

듣도 보도 못한 소린데 ㅋㅋㅋ
     
위대한영혼 15-10-31 21:20
   
님이 듣지 못한게 그것 뿐일까요? ㅎㅎㅎㅎㅎㅎ
          
mymiky 15-10-31 21:25
   
쌈박한 해석이라 ㅋㅋㅋ

좌파에 속하는 사민주의가 헌법에 명시되어져 있는 독일이나,
북유럽을 보면,

그 나라들이 자유가 억압된 나라라고 생각하시나요? -.-

또, 한가지, 예를 들어

동성애를 합법적으로 보거나, 묵인하는 나라들은
좌파가 강세일까요? 우파가 강세일까요?
          
반야 15-10-31 21:30
   
충고? 내가 님한테..?? ㅋㅋㅋㅋ
현명한자는 충고하지 않는다 라는 말 알아요? 어차피 받는 사람이 바보라면 안들을 테니까.
가르쳐 주는거예요.. 공부하세요.. 라고
아무리 익명성이라지만 심하잖아요. 논박은 없고 그냥 가쉽만 떠들고 한 5분 인터넷 뒤져봐도
아니란걸 아는 걸 사실이라 떠들고
아라비카 15-10-31 21:19
   
오x 정치챗방 가보니 아나키즘, 공산주의, 사회주의자라고 스스로를 밝힌 사람들이
사회문제, 국가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고
x워에 가보니 우리나라는 인프라가 갖춰줘서 이제 공산주의를 하면 성공할수 있다는 글이
많은 추천을 받고 있더만요ㅋㅋ
좌파사이트에서 자본주의 타도하자, 뒤엎자 이런주장들과 마르크스 강연 홍보하는거 종종 보이는데
여기 많은 특정성향 이용자 분들은 자기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런인간들이 활동하는곳이 저런 사이트들임ㅋㅋ
     
위대한영혼 15-10-31 21:20
   
아까 오유 한다는 분은 공산주의자신가요? ㅉㅉㅉㅉㅉㅉㅉ
          
아라비카 15-10-31 21:21
   
대다수 오x 이용자들은 안그렇겠지만 정치게시판쪽 죽돌이들은 의심해봐야함ㅋㅋ
4leaf 15-10-31 21:32
   
우파나 좌파의 경우 국가의 상황에 따라 적용이 다르기 때문에 '딱 이거다.' 하는 정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오바마나 힐러리를 미국내에서는 우파로 정의할까요?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퍼진 거라면 신자유주의, 신보수주의, 사회민주주의 정도군요.
     
mymiky 15-10-31 21:40
   
우리나라에서 좌파라고 욕먹는 새정치도, 사실 중도우파예요 ㅋㅋㅋ
전에, 미수다에 따루가 그랬죠?
(당시 민주당)을 좌파라고 해서 놀랬다고, 우리나라에선 우파로 통할거 같은 정당인데라면서 ㅋㅋ
          
4leaf 15-10-31 22:11
   
솔직히 새민련을 어떤것으로 분류해야할지 정말 애매합니다. 신자유주의를 표명하기 때문에 우파로 불러야 하지만 복지를 전면에 걸면서 사회민주주의를 요즘 강하게 표명하거든요.

그리고 따루씨인가 그분은 핀란드 분으로 아는데 거긴 과거 소련의 영향이 강해서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북유럽의 경우 소련 성립이후 사회주의자들과 노선을 달리한 좌파들이 결집된 사회민주주의가 강한 지역이거든요.
가이우스 15-10-31 21:39
   
뭔 우위가치 소설쓰고앉아있네
핫초코님 15-11-01 00:05
   
경제학을 전공하는 학생분이....이렇게 생각하신다는 건..좀...

좌우 개념은 시장주의를 보는 관점에 따라 구분지어집니다...
애국주의..국가주의는 좌우 개념과는 또다른 범주의 개념이지요...
애국주의 국가주의가 좌 또는 우와 결합할 때에 극좌와 극우가 나오는 것일 뿐이지요..
엥겔스의 말을 옮기자면.. 그 둘은 쌍둥이일 뿐입니다.. 구분할 필요조차 없다고 보입니다..

시장주의에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하느냐 마느냐가 가장 기본적인 쟁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주의라고 하는 모델은 자연법칙에 근거합니다. 마치 생태계가 먹이 피라미드를 만들고 있지만
완벽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시장주의 역시 자율적인 균형을 이룰 것이라는 가정에서 출발
했지요...

사자와 호랑이가 먹이사슬의 상위에 존재한다고 해도 그 개체 수는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인간사회에서도 그럴까요? 속칭 좌파라고 하는 사람들은 이 문제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인간의 탐욕은 자연법칙과 같지 않다는 것이죠.. 사자와 호랑이는 자신들이 먹을만큼만 사냥하고
쉽니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이 먹을만큼 이외의 것을 탐하게 되지요...
결국 소수의 인간은 생산수단을 장악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초과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그 결과 재화와 부와 생산수단은 소수에게 집중되었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들에게 고용되는
임금노동자로 전락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런가 보다 할 수 있었습니다만....
소수의 자본가들이 보다 많은 부를 축적하기 위해서 초과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자..
노동자가 생산에서 소외되는 경향이 나타나게 됩니다. 수많은 생산제품들이 자동화 기계화되었고..
고용노동자의 필요는 감소하였죠... 그러면서 노동강도는 높아진 겁니다.
이를 노동의 소외라고 부르죠.. 결국 생산에서 노동의 소외는 대량의 만성적인 실업과 직업 안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 문제는 서민가계의 소득의 감소를 초래했고...
소득의 감소는 결국 소비의 감소로 이어지면서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 진 것입니다.

우파는 자연법칙으로의 완전한 회귀.. 즉 누구에게도 특혜를 주지 않는 절대적이며 완전한 경쟁을
주장합니다. 자본주의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한 80년대 부터 레이거노믹스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이러한 경향성을 신자유주라고 부릅니다. 규제를 철폐하고 작은 정부를 추구하면서..
세금을 낮추고..국가의 개입을 최소화하여 시장주의를 복원하는 것이죠...여기서 나온 개념이
트리클다운.. 즉 낙수효과이고.. 이명박정부 내내 외쳤던 말입니다.

좌파는 시장주의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시장 자체가 붕괴할 것으라고 판단합니다. 소비가 버텨주지
못한다면 결국 생산도 붕괴할 것이라는 것이죠.. 때문에 초과이윤을 극대화하려는 무제한적인
시장방임주의에 제한과 규제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는 탐욕이라는 인간본성에서
출발하였기 때문에 공동체의 이익이라는 이성으로 통제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이를 개량주의적 좌파..(실제로는 현대 좌파의 대부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관점이 다른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우파는 기본적으로 약자가 도태되고 강자가 살아남는 것이 자연스러운 자연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적 연민과 동정심으로 기부에 중점을 둘 뿐 약자를 사회적 시스템으로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요.. 이런 관점이 이른바 늑대론입니다.
반면 좌파는 사회적 약자는 필연적으로 발생하며 노동의 소외에 따른 경향성으로 이러한 약자들은
보다 증가할 수 밖에 없고 이들이 증가하지 못하도록 사회적 개입과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보는 것이죠..

생태주의나 환경주의, 여성주의,성소수자주의가 좌파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이 때문이며..제가 보기엔 이들과 좌파가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까지는 할 수 없습니다.
강자의 절대가치를 주장하는 인종주의, 남성주의, 총기주의자 등이 우파의 울타리로 들어가 있는 이유도
비슷하다고 보입니다. 

신자유주의의 득세에 따라 우파가 보다 우위에 있었다고 보였으나.. 08년 금융위기는 지형자체를
흔들어 놨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우파는 방임과 방치를 주장했지요...
리만브라더스의 파산선언은 우파적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한계 기업은 주요기업이라도 파산된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그 여파는 걷잡을 수 없이 퍼졌고 이는 자본주의를 붕괴 시킬 파괴력으로 커집니다..
결국 연방정부는 모기지 회사인 페니매와 프레디맥을 국유화시켜버렸고.. 시티은행등 상업은행에까지
천문학적 공적자금을 쏟아 붓기 시작합니다. 당시 FRB의장인 밴 버냉키는 달러를 무제한 살포한다고
헬리콥터벤으로 불렸죠.. 미국의 우파그룹인 티파티를 중심으로 아직도 이 문제는 두고두고 논란이 됩니다.
즉 자율적 시장방심주의의 완벽한 실패가 08년금융위기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좌파적 개입이 성공할 것이냐에는 의문이 있습니다. 맑스가 주장한 공황과 완전히
일치하진 않지만 현대의 금융자본주의는 주기적 공황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 상태이기 때문이죠..
08년 금융위기의 실제 원인은 밀레니엄 IT버불이 꺼질 때 그린스펀 전 의장이 주도했던 초저금리 때문입니다.
초저금리는 부동산과 원자재 버불을 만들었고..그 버불의 붕괴가 08년금융위기가 된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린스펀시대보다 더 어마어마한 초저금리와 재정살포로 막아내고 있는데..
만약 다시 반짝 버불과 붕괴가 이어진다면 심각한 문제가 생기게 될 겁니다..

지금 일반 서민들이 우파성향이다? 그건 당연한 겁니다. 곳간에서 인심 난다고.. 경제호황기에는
약자를 돕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게 되고.. 경제불황이 깊어지게 되면... 인간은 이기적으로 변하면서..
사회적 부담을 주는 약자를 혐오하고.. 강자를 동경하는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그리고 절대다수가 완벽한 약자가 될 때에 지금과 전혀다른 양상의 좌파가 출현하게 됩니다.

애국주의와 국가주의가 좌우파와 결합하는 이유는 그것이 좌파적 또는 우파적 경향을 갖고 있기
때문은 아닙니다. 애국주의, 국가주의의 대척점에 있는 것은 민주주의 입니다. 민주냐 반민주냐의 문제지요..
박정희가 경제를 발전시켰느냐 아니냐의 문제에서 우리가 가장 주목해서 봐야 하는 것은...
의회주의를 유명무실하게 만들고 직선제를 거부하면서 를 민주주의를 포기했다는 것이죠..ㅇ
히틀러에게 독일국민의 절대다수가 지지를 보냈던 이유는 염증나는 의회주의를 폐기했기 때문입니다.
의회주의는 선거를 통해 심판받는 다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우며 스스로의 결정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4년 임기면 4년.. 5년 임기면 5년 동안 어떠한 삽질과 국가적 낭비를
하더라도 그 이상 책임을 지지 않지요.. 또한 임기 이상의 계획을 세우는 것 역시 불가능해 집니다.
우리 주변에도 전임 의회가..전임 정부가 시작하고 방치해 버린 수없이 많은 사업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은 그저 정치모리배들이고.. 의회꾼일 뿐이죠...

박정희가 민주주의를 훼손하지 않았다면..레닌식의 경제개발5개 년 계획은 입안되었더라도
실행자체가 불가능했을 겁니다.. 중국공산당의 일당독재가 아니라면..중국의 굴기는 가능하지 않았겠죠..
김일성 일가의 독재가 아니라면.. 핵무기로 맞짱 뜨는 북한은 존재하지 않았겠죠..
이건 딜레마입니다.. 의회주의가 가진 심각한 폐해에도 민주주의의 제도를 지킬 것인가.. 아닌가...

그러나 역사적 경험으로.. 효율성과 정의..완벽한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시작되었던 모든 반민주적 시도는
초기에 반짝 그 효율성이 돋보였을지는 몰라도.. 엄청난 피해를 주며 멸망했다는 것이죠..
히틀러가 그러했고.. 소비에트의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그러했죠...

박근혜가 교과서 국정을 하겠다는 것은 좌와 우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그것은 마치 시끄럽고 난잡하며...못마땅한 의회주의를 없애고...효율적이고 정의로운 듯 보이는..민중독재를
하겠다는 것과 유사한 시각이지요....
그러나 그것은 동서고금이 이미 증명한 반민주적 시도일 뿐이겠죠...
우파던 좌파던 공통의 동의점은.. 의회주의와 민주주의입니다.. 이걸 훼손하는 자들은 좌파우 모두의 공동의 적이죠..
sejong 15-11-01 02:02
   
사회과학 영역을 잘 정리하시네요^^

님의 정리는 매우 그럴듯하고 논리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지만 주장하는 바가 명료하지 않나 하네요.

좌우개념에 시장주의 관점이 적용된 것은 조금은 후대의 일이고,실제 좌우의 개념은 팬시하게 정리할 수 있을지 몰라도 실제로는 갖은자와 갖지 못하자가 자기의 이익을 위하여 논리화시킨 것 뿐이지요.

시장주의에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하느냐 마느냐는 쟁점이 아니지요. 아담스미스 이래로 시장과 같은 복잡계에서 작동 메카니즘을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invisible hand라고 한 것이지 그 자체가 뭐 대단한 것을 얘기하지는 않지요. 좌파는 아담스미스의 invisible hand를 invisible foot이라고 하기도 했지요. 손이 이끈다는 어감이 있다면, 발은 찬다는 그런 어감에 주목한거지요.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균형과 불균형이 경기변동 사이클의 기본 요인으로 봅니다. 시장에서도 균형상태가 바람직하다고 보지는 않지요. 미시경제에서도 수요공급의 불균형 가격의 변동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것이라 보는데, 균형의 관점에 어떤 긍정적인 가치를 부여하시는 듯 하네요.

거시경제나 미시경제 모두에서 불균형을 자연스럽게 본다면...재화와 부, 생산수단의 집중 또한 자연스럽게 보는 것이 시장친화적 관점입니다. 초과이윤의 극대화가 노동자의 소외로 나탄다고 보는게 다소 좌파적 시각이라 할 수 있지요.

물론 님이 예시한 노동의 소외문제, 만성적 실업, 직업의 안정성 훼손은 경제학적 논리라기 보다는 사회학적 논리이지요. 물론 둘다 사회과학의 한 영역이라 구분할 필요는 없지만 논리의 흐름에서 경제적인 것과 사회적인 것이 널뛰다 보면 의도하지 않은 결론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우파적 관점의 경제논리는 님이 예시한 것과 같은 것에 대해 가치판단 특히 윤리적 판단을 유보하지요. 왜냐하면 우파의 경제 논리가 갖은자의 논리이기 때문이지요. 그런 점에서 좌파경제학과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최근의 경제사조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님의 글은 중립적인 듯하지만 그 기저에는 또는 은연 중 좌파적 시각(결코 나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이 보이기도 하네요.

예를 들어 니만 사태에서 우파가 방임과 방치를 주장하였다는 것은 가치판단이 들어간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자가치유 능력 즉, 균형을 취할 수 있다고 보고 그대로 두자는 것을 방임과 방치로 표현하는 것은 그다지 적절하다고 보이지는 않지요.

좌파와 우파의 차이는 팬시한 이론보다는 관점이지요. 아주 단순 명쾌한 관점에 기반하는데 지키고자 하는 관점과 이를 깨고자 하는 관점입니다. 그 관점을 논리화하는 가운데 본질이 흐려지기도 하고, 이러한 논리를 차용하여 현상을 설명하면서 가치의 왜곡이 이루어지지요. 이는 좌파시각이나 우파시각 모두 공통입니다.

민주주의가 의회주의라는 것이나 국가주의 내지 애국주의와 민주주의를 대척점에 있다는 것도 논리적 왜곡일 수 있습니다. 이념(ideology)은 단순하지요. 이를 논리화하려고 하다 보면 도그마에 빠지기 쉬운게 이념이지요.

좌나 우의 공통점이 의회주의와 민주주의라고 한다면 이는 정치지향적인 몰이배들의 관점에서이지요. 다원주의(pluralism)를 민주주의 핵심으로 보는 시각에서 의회주의는 전혀 상관이 없지요. 즉, 무엇이 무엇이다라고 정의할 때는 어떤 작위성이 들어갈 수 있다는 것과 논리가 오히려 본질을 보는데 방해가 될 수 있 제 논점이기도 하지요.

님의 글 덕분에 아주 예전에 읽었던 책들이 소록소록 기억나게 해서 고맙지만...읽다 보니 논리를 위한 논리, 논리에 의해 본질이 왜곡되거나 흐려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달아 본 댓글입니다.

어쨌든 잘 정리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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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268 친노가 무섭겠지요 (3) 호두룩 08-28 531
75267 외환보유고 구라친거냐?? (9) 할쉬 08-28 1235
75266 처음으로 알바생 소리 듣네요 ㅋㅋ (8) 새연이 08-28 510
75265 추미애씨도 TK 사람이고 앞으로 당대표가 몇년인지 (15) 호두룩 08-28 609
75264 대구 칠곡 성주 김천도 사드 반대하는 마당에 찬성해줄 … (2) 호두룩 08-28 446
75263 추미애의 사드 반대 당론 채택은 실망. (9) 호태천황 08-28 825
75262 이정현은 역시 두뇌가 없어.. 야당후보 도우미가 될듯 (4) 전략설계 08-28 837
75261 부모와 자식간의 정치갈등 다들 어떻게 푸십니까?? (14) 로우라 08-28 1011
75260 추대표가 사람을 쓸때 명심해야할것 (9) 가생일 08-28 669
75259 탈북기자도 지칭한 (소위 보수라고 미쳐 날뛰는) 암덩어… (5) 펀치 08-27 932
75258 추미애가 당선되자마자 바보짓을 하네요 ㄷㄷㄷ (18) konadi2 08-27 1471
75257 김무성이 대권에 욕심있나 봅니다 (4) 콜라맛치킨 08-27 536
75256 배충이 한마리 (8) 새연이 08-27 576
75255 추미애가 2009년도에 한짓.... (7) 나이thㅡ 08-27 811
75254 좌파들의 심리가 이해 안되시는 분은 읽어주세요. (16) 친구칭구 08-27 510
75253 추미애 - 사드반대 당론 확정할것 (38) 가생일 08-27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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