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자나 사회주의자를 말하지만
좀 더 정확하게는 김일성주의자를 말하지요. 이른바 주사파입니다.
소위 민주화세력이라 불리는 자들 중에는 과거 과격운동권 출신들이 많죠.
한민통이니..삼민투니..민민투니.. 전대협이니 따위의 수없이 많은 지하조직들이 있었는데..
비로 이런 단체들을 조직하거나 몸담으면서 크건작건
북쪽의 대남혁명노선에 충실하게 호응한 전력이 있던 자들입니다.
반제투쟁한답시고 반미감정이나 반일감정 유도하고..
유엔에서 정식으로 승인된 대한민국정부를 미제의 주구라던가..신식민지운운하면서
타도대상으로 삼았던 자들이죠.
이 사람들은 군사독재30년동안 공안당국의 탄압과 지들끼리의 노선투쟁으로 인해
내내 사분오열 x망테크를 타다가 ..87년도에 민주화가 되면서
노조설립열풍에 편승, 세상밖으로 기어나오게 된거죠.
원래 공산주의는 아이러니컬하게도 자유민주적 관용을 먹고삽니다.
민주주의사상은 북한같은 파쇼독재국가에서 생존할수 없지만
공산주의는 사상의 자유라는 민주주의적 가치로 인해
민주화가 진행될수록 한층 더 대중의 지지를 받으며 기승을 부리게 되죠.
문민정부 이후로 각종 시민단체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났고
NL이나 PD계열의 잔존세력들이 대거 현실정치계에 진출하게 됩니다.
심지어 좌파 10년동안에는 정부요직이나 사회단체의 위원장자리를 해먹은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조갑제가 말하길 정치적 권력은 아직까지는 보수우파가 쥐고 있지만
사회적 권력은 좌파들이 쥐고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한상렬같은 작자가 진보행세를 하며 광우뻥선동이나 하고 다닐수 있는 거죠.
과거에 북의 혁명노선을 추종했던 사람들 중에는 보수우파로 전향한 사람도 많은데요..
글쎄..이런 사람들을 하나같이 과거의 전력을 문제삼아 죄다 좌빨로 몰 생각은 없어요.
사람마음은 모르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천안함사태당시에 보여준 민노당이나 민주당의 처신이라던가..
한상렬 방북쇼.. 참여연대의 편지드립 등등..이런것들을 지지하고 비호하는 세력들을 보고 있노라면
단지 과격성만 줄었다 뿐이지 별로 달라졌다는 인상을 받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