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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17 18:29
박정희의 군사혁명은 쿠데타인가 혁명인가
 글쓴이 : 니가카라킴
조회 : 1,408  

역사의 주요 시점에서는 독재자가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고 있습니다.
그를 옹호한다기 보다는
시대의 전환점에서 국가의 운명을 바꾼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말입니다.
당시 정치는 혼란스러웠고 
사회에는 방향없이 흔들리는 여러갈래의 생각들이 토론이 아닌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깡패들은 시내의 상권을 흔들고 정치권과 야합하고 있었고
아직도 원조물자에 의존하는 입장에서 그것을 착복하여 부를 축적하는 이들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방향을 잃은 배와 같이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정치도, 사회도, 군대도 모두 다 부패로 물들어져 있었습니다.
정치적 대립이 팽배하여 사회적으로 그것을 해소할 동력도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북한의 체제를 옹호하는 사람들이 나왔다는게 하등 이상할것도 없었죠
그들이 보기에 북한은 너무나도 효율적인 사회였으니까요

대다수 국민들은 가난하여 누군가에게 빚을 진 상태였고
그 빚을 움켜쥔 자들이 사회를 흔들고 있기에
자신의 생각과 입장을 표명할 대중이라는 존재 자체가 희미했습니다.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표현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우선돼어야 할것은 바로 경제적 자립이었습니다.
내가 그 누군가에게 빚을 지고 있는한 
나의 목소리는 그에게 저당잡혀 있는것입니다.

그리고 군사혁명이 일어나게 됩니다.
전 분명히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째서 쿠데타가 아니라고 할수 있는지 간단하게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회의 기존체제의 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됀 상태에서
상류층은 그대로 상류층이고 하류층은 그대로 하류층인 상황에서의 반란으로
단지 상류층의 구성원만 바뀌는것이 바로 쿠데타입니다.(주체가 군인일 경우)
하류층에겐 변화가 없습니다.
사회의 시스템 자체도 변화가 없습니다.
단지 왕만 바뀌었을 뿐입니다. 이게 쿠데타입니다.

혁명은
말그대로 사회의 모든 시스템을 뜯어고치는것을 말합니다.
생각 자체를 바꾸는겁니다.
농업국가에서 공업기술국가로
부정부패가 일소돼고 효율적인 국가시스템으로 
빈민층이 중산층이돼고 그들이 자립하여 사회에서 독자적인 생각과 의사를 표명하게 되는 방향으로
대한민국 자체가 근대화 현대화로 급격히 바뀌는

국민의 의식구조가 위에서 아래까지 모두 싹 뜯어 고쳐지는 과정을 이루었습니다.

따라서 군사혁명이지 쿠데타가 아닙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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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난감 12-07-17 18:44
   
야당은 그 발밑에서 헤어나지 못 하고 있네요...30년전에 죽은분과 무슨 싸움질 하겠다고..ㅋㅋㅋ
     
힘찬날개 12-07-17 18:47
   
야당의꼼수죠 박정희독재자 만들고 박근혜를 독재자딸로 만들어서
국민 여러분~독재자의딸을 뽑을겁니까?? 이러면서 선동할 목적이죠~
          
fininish 12-07-17 20:29
   
박근혜가 박정희 딸 아니었으면 정계 입문이나 할수 있었을까요?
태을진인 12-07-17 18:45
   
사실 모든 혁명이 그당시엔 반란이고 쿠데타였죠.프랑스대혁명은 그당시 반란이 아니였을까요?그당시엔 반란이라고 해도 나중에 전제조건 2가지만 만족시키면 혁명이라 불릴수 있는겁니다. 첫째 성공했냐? 둘째 그것을 기점으로 사회가 변했냐? 이거 두가지만 충족시키면 혁명이라 불릴수있는거임
     
fininish 12-07-17 20:30
   
그리고 현재의 국가 정체도 추가해야죠. 프랑스대혁명은 군주가 주권을 가진 나라에서는 그냥 반란반동 xx놈들입니다. 국민주권의 국가에서는 민중혁명이만.
누런누런 12-07-17 18:51
   
5.16으로 당시 제 2공화국 정권을 무너뜨린겁니다.

그후 대통령직접 선거를 통해서 윤보선 후보와 박뱅의 승부끝에 박정희소장이 대통령이 된것입니다.

5.16으로 새로운 정권이 창출된것이 아닙니다....

제 3공화국은 대통령국민직접 선거를 통해 박정희가 대통령이 된것입니다.
토르 12-07-17 19:15
   
분명 박정희에겐 공이 있습니다.혼란했던 시기에 나타나 군정으로 나라의 경제를 살린 것은 두말할 필요없는 그의 공입니다.또한 국방을 튼튼히 했다는 것에는 역시 군인다운 면모를 보여주시기도 했고요.
그렇다고 18년간 장기 독재를 미화시켜선 곤란합니다.고인 물은 썩는다고 너무 욕심을 내셨어요.
그리고 윤보선과 박정희 후보의 빅뱅의 승부라는 것에도 어페가 있습니다.당시 군사로 혁명?쿠데타?를 일으켜 국정을 장악한 상태에서 이승만 이후로 임시 대통령을 맞고 있었던 윤보선으로선 힘이 없었다는 것.
그리고 1960년대 중정 감찰실장을 지낸 방준모씨는 10여년 전 미국의 한 교포신문을 통해 1967년 5월에 실시된 6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보선 암살 음모’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기까지 했어요.
박통이 승리하는 바람에 암살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이때부터 군정을 통한 사회 비리가 만연해지시 시작했던 때이기도 했죠.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군인이 통치하는 국가란 상식과 대화가 통하지 않죠.복명하복입니다.
블루이글스 12-07-17 19:35
   
박정희를 미화하는게 아닙니다. 있는 그대로 보자는 것이죠.

세계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에서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된 한국의 역사에서...

박정희란 사람을 독재자라고만 비난해 그의 모든걸 부정하기만 하는건 잘못된겁니다.

공은 공대로 사는 사대로 평가 받아야 하죠.

원래 쿠테타인지 혁명인지는 그 당시 시대상황을 고려하고, 개혁의 성과에 따라 후대 사람들이 평가하는겁니다.

이거에 대해서 서로에게 이건 혁명이니 쿠테타니 이딴식으로 말장난 하는건 웃긴일이죠.

그냥 각자 판단하면 될일입니다.
     
토르 12-07-17 19:42
   
정확히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당시 미국에선 박정희의 군사 활동에 우려를 표명했었죠.
그럼에도 미국은 한국에 대단위로 지원을 합니다.5차 지원 계획으로 나누어서 말입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새마을 운동입니다.
돈 한푼 없는 한국이 잘 살아보세 구호 하나만으로 이런 기적이 있을리는 만무하죠.미국의 지원이 뒤따랐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차이점은 한국은 지원을 하면 발전을 하는데 다른 나라는 지원을 하면 지원에 의지한다는 것이였죠.물론 새마을 운동을 통한 한국민의 저력을 폄훼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만 박정희는 국가적으로 봤을 때 필요했던 인물임은 맞습니다.그러나 사생활은 지저분하기 이를데가 없었죠.
     
fininish 12-07-17 20:33
   
모든걸 부정하진 않죠. 지금 까는건 집권과정에서의 쿠데타이니까. 그때는 굶주리던 시대니 그딴거 따질 필요가 없지만 지금은 그런거 따질 필요가 있죠. 왜냐면 지금 대한민국은 더이상 쿠데타가 정당화되는 수준이 아니고 정당화되어서도 안되니까.
존재의이유 12-07-17 19:41
   
공은공대로 사는사대로
박정희가 경재발전에 이바지했다는거는 사실입니다.
박정희가 총칼로 국민이뽑은 국회를 위협한거도 사실이죠?
무슨 이냥반들은 민주국가에서 군인이 총칼로 국회를 위협한 평가를
역사에 맡기자고요? 와; 이건머 ㅋ
진실게임 12-07-17 19:46
   
그런 인간을 공과 어쩌고 인간 취급하면 역사는 언제나 쓰레기.

그런 행위 자체가 인간에 대한 모독이고 인간성에 대한 모멸임을 알아야...
진실게임 12-07-17 19:48
   
그러다간 친일파도 공과 따지고 히틀러도 공과 따지고

유영철도 인간 수를 줄여서 지구 환경에 이바지한 공로로 녹색4대강 환경상을 수상하게 되는데...

유영철 보다 백배는 더 더러운 인간형인 박정희에게 공과라...
     
블루이글스 12-07-17 19:53
   
이제는 하다하다

박정희를 히틀러나 유영철하고 비교하네 참나...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온다...
          
fininish 12-07-17 20:40
   
유영철은 몰라도 님이 몰라서 그런지 히틀러가 대단한 인물입니다.
 경제공황속에서 독일의 여력을 하나로 끌어모아 완전히 파탄난 독일경제 살리고(imf때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독일에 실례입니다),
 제한된 군비도 대폭 늘렸고(일본이 평화헌법하에서 공격용 무기 대량 배치하는 겁니다.), 베르샤유 조약으로 짊어진 배상금도 안갚겠다고 선언했죠(그거 갚으려면 20세기 중반은 되야 할걸요.).
 외교 하나로 동유럽 국가 영토도 독일 영토로 병합했죠.(우리나라로 치자면 말빨하나로 주변 강대국 개입없이 간도 및 대마도 등을 되찾은 겁니다, 근데 폴란드는 그게 안되서 전쟁크리)

어디서 박정희와 비교하냐구요? 맞습니다. 히틀러와 비교하면 박정희는 쩌리가 되는겁니다. 단순히 성과로만 치자면요.
               
블루이글스 12-07-17 20:55
   
박정희가 히틀러처럼 인종청소를 했나요?

박정희가 유태인 대학살이라도 했나요?

좀 말이 되는 소리를 하세요.
                    
fininish 12-07-17 21:21
   
그니까 성과만 치잖습니까? 있는 그대로 보면서 빛나기 그지없는 성과가 크다고 하시니 저도 빛나기 그지없는 성과 예시를 하나 들어야죠. 뭐 히틀러야 학살규모가 장난이 아니라 좀 무리였겠지만 만약 아리안대제국 수립을 성공했다면 제3제국의 국부가 되었을걸요?(스탈린의 학살규모는 히틀러에 버금갑니다만 히틀러만큼 욕은 안먹습니다. 뭐 스탈린이 욕안먹는건 아니고 좀 많이 먹지만요.)
     
어은 12-07-17 19:55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지나친 비약이라는 건 님도 잘 알고 있죠?
논리를 연장해서 말씀하셨겠지만, 히틀러와 유영철, 우웬춘 같은 자들과
박정희를 비교할 수는 없는 노릇인 것입니다.
상식, 상식 부르짖지 말고 현실을 상식적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진실게임 12-07-17 19:58
   
유영철은 단지 자신의 욕망을 위해 1:1의 관계만을 만들었죠.

박정희는 지 욕망인 출세와 권세욕을 위해서는 국가도 민족도 명예도 사상도 가족(친형 빨갱이)도 동지도 아무 것도 없이 다 희생시킬 수 있는 괴물이었습니다.

인간성의 괴물성으로 치면 유영철은 비교할 꺼리도 안되는 셈이죠.
               
어은 12-07-17 20:03
   
'지 욕망인 출세와 권세욕을 위해서는 국가도 민족도 명예도 사상도 가족(친형 빨갱이)도 동지도 아무 것도 없이 다 희생시킬 수 있는 괴물'

이건 북괴의 김정일한테 딱 알맞게 어울릴 만한 칭호인 것 같네요 ^^
그렇게 따지자면 전직 대통령들중에 과연 예외가 있을까요?
혹시 김대중 전 대통령님을 존경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해군에 복무한 기록이 전혀 없는데 방송에서 목포 해상 방위대 전남지부 부대장으로
활동하셨다고 거짓 증언하신 김 전 대통령께서도 같은 잣대를 받으실 듯 합니다 ^^
자기 욕망인 출세와 권세욕을 위해서 말이죠

하물며 그렇다고 해서 그분을 유영철이나 조두순과 같은 흉악범과 비교하면서
심지어는 그보다 더 나쁜 인물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
제 말은, 그런 논리로 박통의 업적을 비난한다면 그 누구도 잣대를 피할 수 없다는것이죠.
                    
fininish 12-07-17 20:47
   
박통이 도중에 권력을 놓았으면 존경할만하기 그지 없는 우리나라의 대위인이 돼셨겠지만, 안놓을거라는 거 잘아시잖습니까?
간단히 말해서 박통이 갈때 잘간겁니다. 계속 장기집권했으면 지금쯤 국민소득 1만불 가까이되는 북한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스몰 사이즈 중공이죠.(1당독재임)
 너무하다고 생각되면 지금의 러시아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푸틴 모델이 박통)

지금의 대한민국 위상을 장기집권하의 독재국가에서 기대할수는 있나요? 뭐 안죽고 계속 버텼어도 imf때 쫓겨났겠지만.(ex)인도네시아의 독재자 수하르토 1998년 하야)
블루이글스 12-07-17 19:48
   
전 그래도 자력으로 눈부신 경제발전을해 빈민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습니다.

프랑스, 영국, 일본 등의 나라들이 아무리 자기네 역사를 포장질 한다고 치더라도 우리나라 역사보다 자랑스러울수 있나요?

우리나라는 일제 식민지를 겪고, 바로 6.25 전쟁으로 초토화된 세계 최하위 빈민국이

새마을운동과 경제개발계획등 지도자와 국민들이 합심해 스스로 경제의 기적을 만든 유일한 나라입니다. 지금도 수많은 개발도상국들의 롤모델이죠.

그외 반해 프랑스, 영국, 일본과 같은 나라들은...

모두 과거 제국주의 시절 다른나라를 식민지로 두고 피와 땀을 쪽쪽 빨아대던 나라들입니다.

도대체 우리나라 역사가 안자랑스러울 이유가 무엇인가요?
     
토르 12-07-17 19:49
   
블루이글스님 자력으로 이룬 경제 성장은 아닙니다..;;;
          
존재의이유 12-07-17 19:52
   
아; 밥이나 먹으러가야겠네요.
          
어은 12-07-17 19:58
   
박정희 스스로 이룬 경제 성장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박정희라는 지도자가 가장 위에서 성장을 직접적으로 지도하고 설계하고 연구했으며
이에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은 국민들도 열심히 일했다는 전제도 함께 따라 붙는것입니다.

이 세상에 경제를 부흥시키려는 독재자도 많았습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똑같은 독재자고 똑같은 사람인데 왜 카다피는 부자 나라를
만들지 못했으며, 김정일은 왜 대한민국의 박정희가 한 만큼
경제를 부흥시키지 못하고 사망했을까요 ㅎㅎ

님 처럼 경제 성장에 대해 '혼자 이룬것이 아니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한 분씩 대통령으로 모신다면 그만큼의 성과과 과연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전 , NO 라고 확신하겠습니다 ^^
               
토르 12-07-17 20:06
   
네. 그래서 박정희가 경제를 성장시킨 부분에 대해서는 존경합니다.
그때 우리가 필요했던 것은 바로 리더쉽이였고 그의 카리스마는 국민을 따르게 만들었죠.

그리고 박정희와 정이리를 비교하시는 것은 좀 그렇습니다.박정희가 군정을 실시했지만 여전히 민주주의를 표방한 나라였고 정이리는 그냥 공산당이였어요.이 둘의 차이점은 잘 아실거라 생각하고 생략합니다.
                    
어은 12-07-17 20:07
   
박정희가 장기 독재 정치를 한 것은 반드시 비판 받아야 한 것은 맞습니다.
단지 잘한 점은 잘했다고 평가해 줄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한다는 것 뿐입니다.
                    
fininish 12-07-17 20:51
   
북한도 민주주의 맞습니다. 소련도 민주주의고 중공도 민주주의고 냉전시절 동유럽 공산국가들도 전부 민주주의입니다. 단지 공산정권이 전제되는 인민민주주의였다는게 문제죠. 박통이 한국식 민주주의를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그겁니다.
               
fininish 12-07-17 20:50
   
박통의 성과가 아무리 찬란해보여도 쿠데타와 유신독재를 포장질 할 수는 없는겁니다. 박통아니면 성과가 나올수 없을것이다? 인정합니다. 그때 힘없는 정부로는 좀 무리였겠죠. 근데 그렇다고 포장질까지 해야합니까?
절대강호 12-07-17 20:07
   
5.16은 쿠데타냐 혁명이냐 이게 쟁점인데 일단 쿠데타 인정하고 난후 공이니 과니 얘기할것!
로코코 12-07-17 20:08
   
박정희가 김대중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블루이글스 12-07-17 20:08
   
잘 모르시는게 있는데 미국의 원조는 도움이 되긴 했지만 경제발전의 핵심적인 부분은 아니죠.

실제로 필리핀이나 다른나라들은 그런 원조들을 죄다 부패한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이 나눠 처 먹었죠...

5.16 전에 한국 상황도 필리핀하고 다를게 없었습니다...

외국 원조에만 의지하는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인들, 원조 물자를 서로 콩꼬물 하나라도 더 가질려고 지랄 발광을 했죠.

포항제철은 아시다시피 일본 식민지 배상금으로 목숨걸고 지은겁니다.

그 당시 박정희는 박태준을 적임자로 지목했고, 박태준은 목숨걸고 포항제철을 지었죠.

물론 기술을 이전해 주기로한 신일본제철이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는등 당시 엄청난 고난과 어려움끝에 포항제철은 완성됩니다.

그 중간중간 에피소드가 뭐가 있냐면 포항제철을 지을 저 배상금을 부패한 정치인들이 서로 처먹을려고 박태준을 엄청 위협합니다.

박태준은 결국 박정희에게 포기하겠다 라고 말하고,  박정희는 그후에 모두에게 박태준 건드리면 죽여버린다 라는 명령을 내리죠.

사실 애초부터 우리나라가 중공업으로 비전을 잡았을 당시 미국과 일본은 비관적으로 보고 반대했습니다.

외국에서 차관을 도입하거나, 원조를 받았을지언정,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체는 지도자와 국민들입니다. 기적은 대한민국이 만든것이죠.
     
토르 12-07-17 20:12
   
그의 부정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다간 밤을 지세울 거 같습니다.
블루이글스 12-07-17 20:16
   
세계 어떤 존경받는 지도자든지 잘한점이 있으면 잘못한점이 있습니다.

박정희도 인간인데 그딴게 없으면 사람이 아니죠.

박정희가 만약 한국보다 잘살았던 필리핀에 태어나 지금 필리핀을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가는 초석을 만들었으면 필리핀에서 어떻게 평가받았을까요?

저는 박정희에 대한 평가가 우리나라에서 너무 야박하고, 왜 이렇게 정치인들이 박정희 죽이기에 몰두하는가 라는것에 대해 비판적으로 보는거지.

박정희를 신격화 하자는게 절대 아닙니다.
     
어은 12-07-17 20:20
   
맞습니다. 심지어 노대통령 재임 때에는 '이게 다 놈현때문이다' 라는 말까지 돌았었죠 ㅋ
     
fininish 12-07-17 20:57
   
간단히 말하자면 박정희가 역사가 아니라 현재도 살아있어서 문제죠. 지금 자유당-민정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보수세력 자기 정당화 근거가 뭡니까? 박통이죠.
 박근혜가 왜 대선주자로 유력하죠? 박통 딸이라서 그렇죠.
박통은 몇십년도 전에 죽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아직 안죽었습니다. 안죽은 박통을 이겨야하니 까게되는 거죠.(왜 김대중.노무현 등 진보출신 대통령은 박통만큼 안까냐고 하면 박통의 존재감에 비하면 쩌리 수준이며 비주류니 의미가 없습니다.)
진실게임 12-07-17 20:20
   
박정희가 일본군이라도 평생 그 뜻을 굽히지 않고 대일본 제국을 위해 죽었다면 차라리 나았다.
박정희가 빨갱이로 국군과 싸웠다 해도 그 뜻을 굽히지 않고 죽었다면 차라리 나았다.

수많은 가능성 중에 가장 나쁜 것을 취하더라도 그가 정말 진정으로 그것을 했다면 인간성을 더럽히는 건 아무리 잔악하다해도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그는 일본군이었지만 일본에 충성하는 인간은 아니었다. 그는 빨갱이였지만 빨갱이 같은 건 아무래도 좋았다.

그는 조선인이고 학교선생이고 한국인이고 한국군 장교이고 한국 대통령이고...
그러나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던 인간이다. 그는 아무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배반했던 인간이다.

지가 출세하고 권력을 부리고 여자들 마음대로 벗길 수 있었다면
그 무엇이든 좋았던 인간이었기에 역사상 유례도 찾기 어려운 괴물로 완성될 수 있었다.
니가카라킴 12-07-17 20:20
   
역사의 전환점에서 지렛대 역활을 하신분이신건 확실합니다.
당시의 입장을 지금의 관점에서 옳다 그르다 판단하는건 부질없는 짓입니다.

예를 들까요
베트남의 호지명은 통일이라는 업적을 이루지만
반면 학살자의 오명도 듣습니다.
다만
베트남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을 이루었다는것 자체로 의미가 있는 인물임은 확실합니다.
그 이후에 독재자 혹은 학살자 라는 비난은 감수하고라도요

누가 역사의 정당성입니까
또 누가 정의이고 누가 불의입니까
역사는 상대적인것이지 절대적인것이 아닙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당시 무언가 변화가 필요한 때였음에도 그 동력이 약했습니다.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환자였습니다.
그래서 박정희가 나왔고
새로운 동력을 얻었습니다.

지금에 와서야 처방이 잘못됐네
환자에게 가혹한짓을 했네
라는것은 부질없는 짓입니다.

그러한 잘못도 없진 않지만
죽을지도 모를 환자를 되살린건 분명한 사실이니까요

아니었으면 이나라는 화교들이 자본을 독식하는 동남아 어느국가처럼 됐을겁니다.
국민들 대부분 농사짓고 하는
니가카라킴 12-07-17 20:24
   
비상시기의 비상적 조치는
단적인 예로서 당시 대한민국을 침식하던 화교자본을 몰아내었다는것에서도 정당합니다.
과연 민주적, 합법적, 인권적 입장에서 당시 화교자본을 강제로 몰아낼수 있었을까요?
전 이거 하나만으로도 박정희를 인정합니다.
     
fininish 12-07-17 21:00
   
인정할건 인정하자는 겁니다. 근데 공을 인정해서 과오까지 포장하지말고 과오도 인정하자는 거죠.
절대강호 12-07-17 20:26
   
음...그러니까 쿠데타 이지만 훌륭한 업적이 많으니 혁명이라 불러야 한다???????
이뜻이죠?
     
니가카라킴 12-07-17 20:27
   
하나의 시점에 촛점을 맞추지 말고
그 뒤의 전반적 흐름을 볼때 혁명이라는 겁니다.
          
절대강호 12-07-17 20:33
   
그러니까 위에 글대로 공이많으니 혁명이다?????이말이죠????
               
어은 12-07-17 20:35
   
집요하게 밉상이시네...말꼬리 하나에 물고 늘어지셔서
그 다음엔 '혁명' 이라는 단어를 주제로 논설을 시작하실게 안봐도 보이네요
                    
절대강호 12-07-17 20:46
   
??????뉘신지??????
fininish 12-07-17 20:28
   
지금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라 독재체제 혹은 일당독점국가였다면 박정희가 구국의 영웅이 맞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인 민주국가로서 정체를 가진다고 자부하려면 박정희의 성과가 무엇이 되었던 간에 집권과정이 쿠데타인이상 적어도 그 부분만큼은 까야 정상입니다. 왜냐구요? 일반 민중의 지지로 올라온게 아니라 휘하 군을 동원해서 올라온거니 국민주권주의의 정체를 가졌다면 그걸 정당화하는게 정상입니까? 경제발전? 암묵적 지지? 그건 차후에 일이고 문제삼는건 집권과정이 아닙니까?
     
니가카라킴 12-07-17 20:32
   
케말파샤도 청년근위대를 동원해서 오스만 황제를 폐위시켰습니다.
그리고 터키를 건국했죠
오스만 터키 입장에선 그리고 오스만터키의 이슬람정치세력 입장에선 원흉이자 쿠데타 반란군입니다.
이제 좀 이해가 돼십니까?

박정희를 야당의 입장에서 까야하는 그런 정치적 대상으로 생각하는것 부터가 모순입니다.
역사의 전환점에서 다뤄야할 존재이니까요
          
인생은고해 12-07-17 20:35
   
의견을 비판하려거든.

야당의 입장이든 뭐든 간에. 그 근거를 비판해야 됩니다... 그래야 대화가 지속되지요.

fininish님의 의견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비판하세요.
               
니가카라킴 12-07-17 20:40
   
본글에 썼지 않습니까
혁명이라고
쿠데타라는 말이 성립되려면
쿠데타 이후에 우리나라가 변화가없이 그저 정치세력만 바뀐 상태여야 한다고
그러지 아니하고
변화를 이끌어냈기에 혁명이라고

그런데 국소적으로 군사반란이니까 쿠데타다 그래서 까야한다는 말에
제가 무슨 근거를 대고
무슨 비판을 합니까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 모든 혁명은 다 쿠데타로 결집돼는군요
역사의 전환점을 이루었든 아니든
                    
fininish 12-07-17 21:12
   
쿠데타든 혁명이든 무력을 동반한 점에서는 동일하죠. 뭐 민중이 주체이냐 군대가 주체이냐에 따라 정당화하는데 영향은 있겠지만.
4.19는 이승만이 하야한 덕분에 혁명이죠. 안내려오고 무력으로 진압한 다음 이기붕이 그대로 계승했으면? ...그냥 민중폭동이죠.
전두환 정권하에서는 12.12혁명이었고 광주폭동이었습니다.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12.12쿠데타이며 광주민주화운동입니다.
 프랑스대혁명은 왕정이 주류였던 그때 당시 그냥 반란반동분이며 대폭동입니다. 그후 국민주권주의가 주류가 되면서 혁명이 되었죠.
 역사는 사실이라도 그 사실의 의의는 현재의 시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죠. 뭐 역사적으로 보면 권력은 점점 저변화되고 평등화되는게 추세입니다만(투표권도 처음 나왔을때는 유산계급의 전유물입니다. 세금내야 투표함 ㅡㅡ)
 먼 미래에 대쥬신제국이라도 들어서면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시점에서 5.16은 쿠데타입니다. ...제국이니 어쩌니 필요없고 그냥 박통때처럼 한국식 민주주의를 실시하면 되겠군요.
          
fininish 12-07-17 21:01
   
맞죠. 오스만 제국 입장에서는 반란군입니다. 근데 지금 터키가 민주국가지 왕정국가입니까? 지금 인류의 추세가 민주주의입니다. 그래서 독재정치에 대한 평가가 안좋은 거고요. 먼 미래에 독재정치가 인류의 주류가 된다면 그땐 박통은 구국의 영웅이 될겁니다.
     
어은 12-07-17 20:37
   
참 ㅡ.ㅡ; 왜이렇게 극단적으로 한사람의 업적을 평가하려는건지 모르겠네요
장기 독재 집권은 당연 비판받아야 하는거 맞고요.
경제 성장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의미있는 업적입니다.
칭찬할 건 칭찬하고 비판할 건 비판하자는 의미죠.
근데 님은 칭찬할 것조차도 비판해야 할 것 때문에 싸그리 비판하자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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