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는 이번 선거로 국민의당 내부 경쟁에서 밀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선거의 호남 지지는 안철수를 지지한 안철수 지지표가 아니고 지역수구 후보들의 기존표고 김종인에 반발하는 역선택의 표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 안철수가 천정배등 공동지분권자에게 자신의 지분이라고 주장했던 전국적 지지가 이번 수도권 참패로 허상으로 판명되었기 때문에 현시점 그의 입지는 작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네요.
앞으로 야권 통합을 주장하는 천정배 김한길과 갈등도 심화될거고 그 지분경쟁에서 많은부분 밀릴거라고 생각되네요.
다만 한가지 대선이 코앞이라는 점이 변수이긴 합니다.
아마도 능구렁이 처럼 자신을 야권단일후보로 밀면서 승부수를 걸거 같지만, 야권은 거기에 절대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민주당에서 이들을 다 받아주면서 빠진 지역색을 다시 물들이면 야권전체가 공멸하는 길입니다.
그리고 전 안철수씨는 의사나 안랩사장이나 해야할 인물이지 정치적 식견이 전혀 없고 그 그릇도 범부의 수준이고 정치에는 완전히 무능하고 고집만 센 인물이라고 봅니다.
그의 그간의 그의 행보를 보면 어떠한 시국사안이 발생해도 즉석에서 자신의 정견하나 밝히지 못하고 " 지금은 제가 그걸 말할 위치에 있지 않으니 나중에 " 라고만 말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 않고 여론의 추이를 보고나서야 나중에 그 의견을 말하는데 정말 비겁하고 무능한거죠. 적절한 시기도 다 놓치게 되구요.
이런걸 보면 이 사람은 그 어떤 법률적 정무적 개별사안이 발생해도 그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력이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자신의 대선후보 선언하는 중요공약으로 국회의원 100명 감축을 내건거만 봐도 정말 미숙하고 대안없이 대통령 한번 해보겠다는 맘가짐이라는게 느껴집니다.
국회의원이 무슨일을 얼만큼 많이 해야하는지 지금도 국회에서 정상적으로 검토조차 되지 못하는 법률안이 산처럼 쌓여있다는것 조차도 모르고 그 일을 해야할 국회의원 숫자만 100명으로 줄이면 정치가 깨끗해 질거라고 공약하는 사람이 대권을 잡으면 어떤 시행착오로 나라를 사지로 몰고 갈지 정말 우려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