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 할 것이라는데 대해서는 공통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북한이 그동안 두 차례에 걸친 핵실험을 해서 나름대로 저들이 의도한 목표를 달성했다고 자평하며,
또한 지금까지 북한의 핵개발 상황은 어느 정도의 성공이라고는 할 수 있을지언정 완성된 기술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다.
기왕에 시작한 핵개발을 완성을 코앞에 두고 포기할리는 만무하다. 북한은 3차 핵실험을 반드시 강행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북한은 3차 핵실험을 아마도 내년 4.15일 이전까지 실시할 것으로 본다.
그들이 소위 말하는 강성대국으로 진입하는 내년 ‘태양절’(김일성 100회 생일인 4.15일)전까지 김정은
후계체제를 안착시키려 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김정은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3차 핵실험을 김정은의
업적으로 기획할 공산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모습은 아직 소극적이고 뭔가 주변만 맴도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오는 23일 뉴욕에서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소집될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이 회의
역시 위원회의 일상적, 정기적 활동사항을 안보리에 보고하는 절차적인 회의를 하는 것이라면 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 현실적으로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제수단도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물리적 강제를 동원하지 못하는 주로 대북지원 차단의 방법을 쓰고 있는데, 그나마 1차
핵 실험 때(‘06.10월)처럼 미국의 대북제재가 오히려 풀리는 기회가 되어서는 북한이 오판할 수 있는 내성만
강화시켜주는 꼴이 되고 만다.
그러나 북한의 3차 핵실험으로 1차 때와 같은 기대를 한다면 그건 오산일 것이다.
왜냐하면, 근래에 북한이 보여준 호전성으로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으며,
무엇보다 3대 세습을 획책하는 장기독재체제는 이집트 사태와 같은 반독재타파운동의 불씨가 옮겨
붙기 좋은 ‘불쏘시개’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북한 스스로가 알아차려야 할 것으로 본다.
만약 북한에 모종의 불안한 사태가 도래하면 주변국까지 영향이 미칠 것이고 결국 우리도 그 소용돌이 속에서 적지 않은 부담을 감수해야 할 것이다. 그런 사태는 피하고 싶다.
北, 핵실험+미사일발사+서해도발 동시 위협 http://news.donga.com/3/all/20110221/34984476/1
외교 안보연구원 윤덕규 교수의 주장!!! 기사 "北, 연말~내년초 3차 핵실험 가능성"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0400&num=89280
정찰위성 보란 듯 갱도 굴착 흔적 노출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38&aid=0002129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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