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남북간에 대화 협력에 대해서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류의 의견을 여러번 다른 곳에서 이 곳에서도 몇번 했습니다.... 평화적인 대화을 통한 어떤 진전.. 사람답고 멋스럽지 않습니까 ㅎ.. 꼭 딥다 대갈통 깨질 때 까지 가보자는 건 지양했으면 하기도 하구요 ㅎㅎ..
하여튼.. 그런 저의 입장에서도 현재는 일단 관망해야 한다고 봐요.. 이유을 들자면..
일단, 과정이야 어떻든.. 이미 유엔 안보리을 통한 대북제재가 실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써 유엔 소속이며 총장도 한국사람인데 ㅎㅎ.. 무턱대고 다시 이 합의을 깨고 우리가 먼저 어떤 액션을 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명분이나.. 흐름이 와야 할 겁니다..
또한, 중국의 동참이 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과정이야 어떻듯.. 중국까지 제재로 끌어 냈으니.. 일단은 지켜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머, 중국이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나올 수도 있다지만, 아직 까지는 진행되고 있는 것 같고, 의외로 결국 북한이 핵포기을 가지고 결국 미국과 협상하겠다고 죽이고 나올 수도 있는 거니까요..
국제사회의 대북 제제를 이끌어낸 이번 박근혜 정부의 강경책이 머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생각이 있었던게 아닌가 싶지만 ㅎㅎ.. 의외로 의미가 생길 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결국 뻘 짓이 될 수도 있겠지만 말이죠..
전 지금은 급하게 요란을 떨기보다는 대북 문제는 일단은 그대로 갈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나쁜 쪽으로 가서 북과의 긴장감만 더 높아져서.. 전쟁이 아니라도 무력충돌로 인한 인적, 경제적 손실.. 결국은 남북관계의 후퇴만 남게 된다면.... 또한, 북한 주민들만 제재로 인해 더 고통만 받게 된다면.. 이번 강경책도 결국은 또 다른 실패의 케이스로 남게만 되겠죠..
반대로.. 이참에 어느 정도 성과을 끌어내고 성공했으면 하는.. 더이상 북한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좀 줄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는지라.. 어떤 저의 나이브한 기대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