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도 없고 기준도 없는 띨띨이 이거나
미국한테 박근혜가 책잡힌게 있어서 마지못해서 했거나

외교를 보면 박근혜 화법과 비슷하네요....한 숨만 나옵니다...

동감입니다. 시기가 왜 지금인가 하는 문제는 아타깝네요.. 대북제재까지 잘 만들 때, 사드가 한 몫을 한 것으로 저도 알고 있었는데.. 사드을 이렇게 결정을 해버리면.. 대북제재가 계속 될지는 의구심이 생길 수 밖에 없으니까요..

박근혜 정권의 대북정책이 일관되지는 않았지만, 중국의 대북제재을 끌어낸 것은 의미가 큰데... 스스로 스스로의 성과을 발로 차버리는 모양세라...어휴..

어느 정치인이 사드을 지금 결정한 건 김정은에게 선물을 안겨준 것이다라는 멘트가 참 아프더라구요..

현재 배치하고자 하는 싸드는 종말유도 안테나를 이용한 수비용 무기이고 중국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습니다.
중국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 북한 핵미사일에 대한 수비 무기이고 북한의 대남 위협능력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간섭입니다.
정 싸드 안테나를 전진배치용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전진배치 안테나의 위치는 태안반도가 적당합니다. 성주의 싸드 안테나를 전진배치용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싸드 요격미사일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이고 모드 배치에 상당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습니다. 전진배치 모드야 말로 중국과 협상할 수 있는 카드입니다.
중국은 한국을 면밀히 들여다 볼수 있는 안테나와 한반도 공격이 가능한 수백발의 미사일을 배치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설사 한국이 전진배치 안테나를 태안반도에 배치한다고 해도 중국이 불합리하다고 주장할 논거가 없습니다. 적이 겁준다고 겁먹는 태도야말로 비겁하고 줏대 없는 자들이 취하는 행동입니다. 한국에도 수퍼그린파인레이더나 이지스함의 스파이-1D는 중국의 일부를 들여다 볼 수는 있지만 중국을 공격할 무기도 없는 마당에 중국이 종말유도 싸드 안테나를 시비거는 것은 적반하장입니다.

싸드가 배치된 원인이 어디 있느지 모르고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 전자파 등등으로 싸드 반대만 하는 사람들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서는 일언반구가 없네요. 이 사람들은 무조건적인 대북 화해협력, 체제를 상관하지 않는 통일우선주의, 고려연방제인지 1국2체제인지를 옹호하는 사람들입니다. 고난의 행군시대에 앞으로 뒤로 북한을 지원하며 핵무기를 개발하게 도와준 김대중, 세계를 돌아다니며 북한의 핵을 옹호하고 다니고 대북 핵무기 방어수단은 고려하지 않고 전작권 회수하려했던 노무현(노무현 왈 '설마 우리에게 쏘겠어요?), 그 뒤를 이어 노무현 정신을 따르겠다는 문재인 모두 넋이 난간 사람들로 보이네요.

그리고 싸드는 미군이 운용하는 수비용 무기입니다. 미군자산의 보호가 우선이고 한미연합사의 기능상 한국과 미국의 수비, 공격무기의 보호가 우선입니다. 싸드 1포대로는 한국 전체를 방어할 수 없습니다. 돈도 내지 않으면서 만능을 기대하는 그 뻔뻔함은 어디서 나오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정말로 한국 전체를 방어하고자 한다면 한국비용으로 3~4포대 배치해야 합니다. 

그리고 중국이나 소련이 막장으로 망하기를 각오하지 않는한 미국 포대를 공격할 일은 없습니다.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