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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26 21:34
독재자는 항상 인기가 있었습니다.
 글쓴이 : 호태천황
조회 : 466  

독재는 국민의 절대적 지지 없이 힘듭니다. 
그것이 세뇌이던, 가공이던, 강압이던 시간이 지나면서 인간 내저의 심리방어 기재는
당시 자신의 지지를 진심이었다고 포장하게 됩니다.(스톡홀름 증후군과 비슷)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라는 책을 읽은 적 있습니다.
정신과 의사로서 나치 수용소에 감금되며 인간이 거대한 힘에 의해 집단적으로 강압된 세월을 살게 되면서
변화하는 심리를 관찰하고 서술한 책입니다. 
실제 그는 수용소 수감자들의 종전 후 심리치료에 있어 많은 공을 남긴 사람입니다.

그 내용 중 몇 가지 심리적인 것을 묘사하자면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피박 받았던 대부분의 죄수들이 종전 이후 풀려나서 타인의 작은 피해에 대해 무감각해진다는 것.
(수용소에서 풀려나며 타인의 밭을 마구 헤집고 다니면서도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자신이 받은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남들의 피해를 요구하게 되는 심리가 있다는 것.

 이 중에서도 가장 충격적인 심리는 자신이 살기 위해 남이 대신 죽어야 하는 상황을 받아들이다 보니
살아남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자유를 얻고 나서 그간의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 시키기 위해 그 강압 속의 행위를 연민하기 보다 수용소 자체를 정당화시켰다는 것.
이 심리들은 비단 수용소뿐 아니라, 강압된 독재권력 안에서 오랜 세월 지낸 사람들에게서 나타는 공통적인 심리라는 겁니다.

실제 우리뿐 아니라 타국에서도 독재자의 지배 이후 독재 정권을 거친 사람들의 의식은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부정부패로 25년 형을 받은 페루의 알베르토 후지모리의 딸 게이코 후지모리가 아버지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페루 대선에 나왔었고,
필리핀의 마르코스 딸은 현재 주지사이며 아직도 마르코스의 고향에선 해마다 마르코스의 탄신일을 성대하게 기념행사합니다.

또한 독재의 시대를 보내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 후손들의 일부는 부모 세대에 대한 동경과 자의식 약화로 인해 강력했던 옛 독재를 향수하기도 합니다.


전세계 거의 모든 독재자는 독재 시절 당시 국민들로 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는 공통 된 특징이 있습니다.
이것을 근거로 독재를 정당화 하고 시대의 요청이라고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박정희는 분명한 독재자였습니다.
그리고 스스로가 모를 뿐 그 시대를 온몸으로 살았던 분들 대부분의 지지는
가공된 것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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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자 16-08-26 21:36
   
전두환은 분명한 독재자가 아니었나보네요..  전두환 재평가설인가요?
     
오뎅거래 16-08-26 21:40
   
전두환은 집권후에 노태우가 다 뒤집어 엎었음
          
객관자 16-08-26 21:41
   
노태우가 뭘 뒤집어 엎어요 어이가 없네요.
               
오뎅거래 16-08-26 21:43
   
전두환이 집권을 오래했으면 지지층 붕괴가 않됐을탠데 집권도 오래 안해 노태우가 감빵보네고 전두환 지지층 다 갈아엎고 하니 전두환 신격화 나올틈이 없엇음
                    
객관자 16-08-26 21:43
   
오래 집권하면 지지층 붕괴가 없다?  일제는 왜 까이나요?  36년이나 했는데? 

그냥 잘했으니까 칭찬받는거고 못했으면 까이는 겁니다.  국민들이 바보인줄 아시나요?
                         
객관자 16-08-26 21:46
   
60년 한 김일성 일가가 내일 정권교체되면 뭐 안까일거 같아요?.  부관참시당할겁니다. 누구한테? 바로 북한국민한테요.

김정은이도 그걸 아니까 공포정치 하는 겁니다.  안그러면 자기가 죽으니까.
                         
오뎅거래 16-08-26 21:46
   
36년이나 했으니 아직도 친일파가 설치고 다니지요 천황폐하 만세질 하고 다니는 애도있고
그때 친일청산 제대로 했으면 이딴 소리 안하지요 아니 못하지요
노태우가 얼마나 전두환 죽이기에 나섯냐면 삼양라면 회장이 전두환 친척이라고 우지파동 만들어서 몰락시킨 양반임
근데 글쓰다보니 36년은 머지..?
                         
객관자 16-08-26 21:51
   
지금 친일파가 설치고 다닌다는 건 그냥 좌파들의 망상이고요..

일제시대 일본에 붙어먹던 한민당이 세가 없진않았죠. 

한민당 친일파들의 논리는 이겁니다.  이 나라는 헬이었다.  헬조선을 무너뜨려야 백성이 잘사는 것이고 민비는 그 대표다.  그래서 일본은 민비를 죽이고 헬조선을 무너뜨리고 일제시대라는 축복을 내려준거다.

요즘 역갤 일뽕들 중심으로 하는 주장 그대로에요.  좌파들도 똑같이 얘기하죠.

여기에 맞받아 친게 이승만 박정희입니다.

우리민족은 잘못된 지도력을 만나 (조선왕조,일제) 이렇게 처참한 최빈국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제대로된 지도력으로 이끌어 간다면 위대한 성공을 거둘 수 있다. 하면된다. 해보자. 노력하자.

이 두세력은 해방후부터  지금까지 끝없이 싸워왓습니다.

하지만 이 친일파였던 한민당이 해방후까지 친일파였냐? 하면 그건 아니에요.  일제의 폐해는 모든 국민이 다 알았거든요.. 36년이나 겪었는데 왜 그걸 모르겠어요.  그들은 민주화 세력으로 변신을 합니다.  친일논리를 외양으로는 버리죠.  그래야 살수 있었으니까.  깊은 마음속에는 조선(한국)에 대한 멸시감과  명성황후(민비)에 대한 멸시감으로 무장해있을 지언정.
                         
오뎅거래 16-08-26 21:52
   
오구 오구 님한테 불리한건 망상이고 자기가 망상질 하는건 팩트고 ㅋㅋㅋ
                         
호태천황 16-08-26 21:52
   
네 빅터 프랭클은 그 집단의 심리 묘사 군을 3종류로 나누었고 그 중 한 표본 집단에 대해 서술한 겁니다.
100%가 전부 위 본문과 같다는 것은 아닙니다.
                         
동현군 16-08-26 21:53
   
그럼 박근령이 천황폐하  드립친건
친일이 아니라는거?
이마에 친일파 문신해야 친일파인가보군
호태천황 16-08-26 21:41
   
객관자님 여기가 수영장인가요? 자꾸 물타기 하시면 안 됨.
Helios 16-08-26 22:42
   
객관자님 이승만 박정희 찬양 해봐야 님한테 뭐 떨어지는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생존하던 사람들이 죽고 먼 훗날 어떤 평가를 할지를 보세요
현재 닥대가리도 갈팡질팡하는데 이전 정권들이라고 확고하고 옳바른 정치를
했다고 보신다면 완전 착각이네요

어떤 정권이든 나은 선택한것도 있지만 ㅂㅅ 같은 짓도 꽤 많이한것도 사실입니다
이승만은 쫓겨나고 도망친놈이고 박정희는 경제개발 등 공헌한것도 사실이지만
일본과의 협상을 개판으로 만든넘인건 명백한 사실이지요?

그리고 독재자가 인기있는건 사실이지만 100%는 아니죠
현재 정권보면 아는 사실이니 두말할 필요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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