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차관 당시 축구하다 피났다고 색출…SNS “백승주의 민낯, 졸렬하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제동 군대 발언’을 문제제기한 백승주((경북 구미시갑) 새누리당 의원과 관련 세계일보 기자가 백 의원의 ‘찌질한 일화’를 폭로해 SNS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일보 김선영 기자는 17일자 30면 <의원님의 기막힌 데자뷔>란 제목의 기자수첩에서 2년 전 국방부 출입 당시 국방부 과장급 이상 직원과 출입기자간의 축구경기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백승주 국방차관도 출전했는데 경기후 대변인실 관계자가 기자를 찾아와 “차관님이 경기 중에 상대편 선수에게 부딪혀 피를 보셨다”며 “누가 그랬는지 찾으라고 해서 확인 중인데 혹시 기자님 아니시냐”고 물었다는 것.
이에 김선영 기자는 “나는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는데 며칠 뒤 대변인실에서 다시 ““기자님이 (차관님을 다치게) 한 것으로 해주면 안 되겠느냐”며 생뚱맞은 부탁을 했다”는 것이다.
내막은 경기 당일 기자단의 선수 부족으로 대변인실 직원이 기자팀으로 뛰었는데 해당 직원이 ‘차관 테러 가해자’가 돼 책임을 뒤집어쓸 판이 됐다는 것. “‘그러니 실체적 진실과 상관없이 기자들 중 누군가가 대신 책임을 떠안아 주면 문제가 정리될 수 있다’고 대변인실은 판단한 것 같다”고 김 기자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기자는 “그런 제안도 황당했지만 경기 도중 자신을 다치게 한 사람을 기어이 찾아내겠다는 백 차관의 태도가 더욱 당혹스러웠다”고 지적했다.
김 기자는 “의심을 받던 직원이 가해자로 보고되면 차관에게 ‘미운털’이 박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는 눈치였다”면서 “결국 대승적(?) 차원에서 부탁을 들어주기로 하고 얼마 후 만찬 자리에서 만난 차관에게 “제가 그랬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허위자백을 했다”고 밝혔다
.......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925
이런 비슷한 나라가 북쪽에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