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보수진영 유력 대선후보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함께할 세력으로 바른정당을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지고 있다. 반 전 총장 측에서 입당의 전제조건으로 당 사무총장직 등 일부 당직 지분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양측 모두 부인했지만, 반 전 총장의 바른정당행은 물밑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의 선택지가 좁아든 것도 양 측간 움직임이 가까워지는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보수진영 유력 대선후보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함께할 세력으로 바른정당을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지고 있다. 반 전 총장의 바른정당행 가능성이 제기되며 바른정당에서는 “특별우대는 없다”며 반 전 총장 몸값을 낮추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바른정당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 팀장·고문단 회의에서 반 전 총장 측에서 입당을 타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들어오면 환영한다는 기본 입장 외에 다른 어떤 조건이 있는 입당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 측에서 입당의 전제조건으로 당 사무총장직 등 일부 당직 지분을 요구했다는 보도를 전면 부인한 것이다. 그는 ”조건부 입당은 우리가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반 전 총장 측에서도 “전혀 사실무근이며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선을 그었다.
양측 모두 부인했지만, 반 전 총장의 바른정당행은 물밑에서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바른정당 관계자는 “공식적인 통로는 없지만, 서로 친분이 있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의 선택지가 좁아든 것도 양 측간 움직임이 가까워지는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당은 반 전 총장에 대해 “준비 안 된 후보”라며 거리감을 두고 있고, 새누리당에서도 소극적인 분위기가 읽힌다.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은 이날 부산시당 창당대회에서 “반 전 총장이 갈 데가 없다. 우리 당에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19일 대구 엑스코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반성과 다짐, 당내 화합을 위한 권역별 당직자 간담회’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우택 원내대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부터) 등 참석자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유승민 의원·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당내 대선주자의 입장이 반 전 총장 입당의 주요 변수일 것으로 보인다. 유 의원·남 지사는 반 전 총장의 입당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공정한 경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호락호락 대선후보를 넘겨주지 않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남 지사는 지난 18일 “피할 이유는 없고 피하지도 않겠다”며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는 과정에서 정책·비전 대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이날 부산시당 창당대회 전 기자들과 만나 “지난 10년간 대한민국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반 전 총장이 경륜은 있지만 이런 국내의 다양한 갈등을 봉합하고 개혁을 추진하는 데 고민과 경험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공정한 대선주자 경선에서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