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실 이전 비용 논란, 이번엔, 용산 이전으로 대통령실 리모델링에 이미 250억 원 넘게 쓰였는데, 내년 예산안에 건설비 명목의 30억 원이 추가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런 비용, 용산 이전과는 무관하다고 했습니다.

이지윤 기잡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이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입니다.

'운영비' 22억여 원 외에, '건설비' 명목으로 29억 6천만 원을 요청했습니다.

청사 환경을 개선하고 정비할 목적이라 했는데, 설계와 공사, 감리 등의 세부 내역이 담겼습니다.

기자실 주차장 관련 공사와 랜선 설치 등을 위한 거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대통령실은 앞서 지난 5월 용산 이전 때 리모델링 비용으로 예비비 250억여 원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