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의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일했던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약 50억원(세후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의원의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데 관해 “(곽 전 의원의 아들) 꼴랑 6년 일하고 50억 퇴직금? 이게 말이 되나”라고 맹비난했다.
전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별 볼일 없는 아들이 퇴직금을 50억원을 받았다! 아버지는 ‘별 볼일 있는’ 곽상도 전 의원이었다. 그런데 아버지와 아들은 ‘경제적 독립개체’라서 ‘50억 퇴직금’ 곽상도는 무죄라고?”라고 적고는 “이준철 감독에 김명수 제작의 <이재명 전과 4범 구하기>”라고 날을 세웠다.
전 전 의원은 “전대협 출신에 김명수가 끝내주게 챙기는 이준철 판사의 해괴한 판결”이라며 “홍준표 대구시장은 ‘판사들이 샐러리맨 다 됐다!’고 했다”고 비꼬았다.
이어 그는 홍 시장의 발언에 관해 “어찌 보면 참 순진한 말씀이다. 저들은 다~ ‘계획이 있습니다!’”라며 “이 판결은 이재명 무죄를 위한 ‘밑밥 깔기’다. 요리조리 빠져나갈 필요 없이 이재명 살리기 ‘결정적 판례’를 알박기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이 이 막장 판결에 대해 칼을 뽑았다. 제대로 벼린 칼로 나쁜 놈들 싹 정리하고 칼집에 집어넣을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나쁜 인간들 잡아 쳐넣으리라는 기대로 뽑았기 때문”이라고 검찰의 수사를 기대했다.
아니 어떻게 봐야지 이재명 무죄를 위한 밑밥 깔기가 되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