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해명, 사태 더욱 악화시킬 것"
폐경기 여성이 복용할 호르몬제를 가임기 여성인 배씨가 복용했다는 해명도 여전히 석연치 않다. 이를 감안한 듯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공지를 통해 "배씨는 과거 임신을 위해 노력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이었다"며 "생리불순, 우울증 등 폐경 증세를 보여 결국 임신을 포기하고 치료를 위해 호르몬제를 복용했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어설픈 해명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은 "하루 이틀 벌어진 일도 아니고, 예를 들어 직원들이 식사를 가져다 놓으면 정상적인 공직자의 배우자라면 오히려 제지했어야 한다"며 "지금까지 해오다가 문제가 되니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하면 누가 믿겠느냐"고 했다. 이어 "이 후보 본인이 강조해왔던 청렴과 도정 성과 등에 정반대되는 문제기 때문에 여파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도 "논리적 일관성, 사태 확산 차단 여부, 중도층과 상대편 설득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보면 해명과 사과가 추상적"이라며 "이 후보가 감사청구를 한다고 했는데, 잘 아는 사이인 배씨에게 물어보면 될 것을 감사기관에게 밝혀보라는 식이어서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고 했다.
장성철 공감과논쟁정책센터 소장은 "권력의 사유화 문제뿐만 아니라 거짓말 논란이 나올 수밖에 없다. 정황상 김혜경 씨가 몰랐다는 것도 믿기 어려운데 '직원의 일'이라는 해명은 안 하느니만 못한 해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해명은 이 후보를 지지하며 선거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을 위축시키고, 지지층을 이완시키는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203130346351
대장동은 유동규라는 직원이 혼자한거고
이번일도 배소현이라는 직원의 개인적 일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
잘못된건 전부 아랫사람이 한일.
거짓말 계속 하다보면 쉴드치던 관련 스피커들도
내로남불 이미지가 생기고 영향력이 떨어지게 됨.
그게 바로 조국 사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