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0607130602750
대한간호협회가 운영 중인 불법진료 신고센터에 신고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10곳 중 4곳은 수도권 소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간호협회는 서울 중구 대한간호협회 회관에서 '간호법 관련 준법 투쟁 2차 진행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간호 현황 및 실태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16일 오후 4시부터 지난 5일 오후 4시까지 불법진료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은 모두 1만4234건으로 집계됐다.
실명으로 신고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59곳 중 64개 기관이 서울로 나타났으며 신고 건수는 총 2402건을 기록했다.
불법진료 행위 신고 유형으로는 검사(검사 채취, 천자)가 907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처방 및 기록 8066건, 튜브관리 3256건, 치료·처치 및 검사 2695건, 수술 1954건, 약물관리 593건이 뒤를 이었다.
불법진료인 사실을 알면서도 한 이유는 '병원 규정, 관행, 당연한 문화, 업무상 위계 관계, 환자를 위해서'가 3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할 사람이 나 밖에 없어서'가 25.6%, '고용주와의 위계 관계'가 24.3%, '고용위협'이 1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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