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수많은 보도가 나오고 또 저희(민주당)들이 목이 아프게 외쳤는데도 아무런 얘기를 하지 않다가 ‘우리기술’ 얘기가 나오니 갑자기 반격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배우자가 13년 전 ‘단순히 특정 주식을 거래한 적이 있다는 사실’이 아무런 근거 없이 ‘주가조작’으로 둔갑할 수는 없다며 김 의원을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주장한 ‘우리기술’ 종목이 ‘작전주’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우리기술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자신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도이치모터스라고 하는 큰 사건이 본류라면 우리기술은 지류에 불과하다. 샛강에 불과한 것”이라며 “그런데 검찰이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수사를 하지 않고 용산이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으니 지금 제기되고 있는 새로운 의혹들에 대해 계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