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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표는 5일 오후 5시 35분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에서 만났다.
나란히 선 두 사람은 사저 밖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환히 웃어 보이기도 했다. 면담은 사저에서 비공개로 이뤄졌다.
약 2시간의 예방을 마친 이 전 대표는 “(문 전 대통령께서) 아주 구체적인 말씀까진 없었지만 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고, 함께 한 윤영찬 민주당 의원은 “나라 걱정하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의 당부’에 대해선 “있었지만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대표는 이날 막걸리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문 전 대통령께서) 막걸리 먹자는 이야기를 먼저 하셨다고 들었다. 원래 점심이었는데, 봉하와 양산 순서가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
쇼를 해라 아무리 그래도 너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