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안철수가 윤짜장에게 붙는 바람에 이재명이 더 득본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이때 좀더 열심히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아무튼... 결과가 나온 마당에 짜장에게 철수는 참으로 고마운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2년동안 욕받이 무녀를 할 국무총리가 딱 필요한 타이밍이니까요.
대통령은 대외적인 것만 하고 대내적인 것은 국무총리가 한다고 철수한테 다 뒤집어 씌우고
여소야대 정국을 걍 흘려 보내는 거죠.
잘 되면 잘 되는 대로 이득인 것이고
잘 안되어도 철수라는 욕받이가 있고, 또 철수의 대권주자로서의 능력도 깎아 먹을 수 있으니...
민주당 주도의 의회도 싸잡아 욕하구요, 안도와준다... 방해만 한다는 이미지 심을 것이고.
한 2년 편하게 술마시며 보내다 보면... 국회의원 선거이고
그때부터 3년 짜장과 국힘은 으쌰으쌰 할겁니다.
정말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짜장이지만, 별 일 없는한 취임할 것이고
정국의 주도권과 기세는 국힘이 가져가겠지요.
여소야대일때 민주당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할 것 하고 나와야 합니다.
독선적이고 의회독재라고 욕먹어도 검찰과 언론 등을 법적으로 정비해 놓지 않으면
정말 니뽄국 따라가는 미래가 올 겁니다.
과연 철수가 22년과 23년을 어떻게 보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