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녹취록중......
◇ 도사들이 靑영빈관 터 안좋다는 말에 김건희 ”옳길 거야“
이명수 기자가 ”내가 아는 도사 중에 총장님이 대통령 된다고 하더라, 근데 그 사람이 청와대 들어가자마자 영빈관으로(을) 옮겨야 한다고 해“라고 말하자 김건희씨는 ”응 옮길거야“라고 했다.
이 기자가 거듭 확인하자 ”응“이라며 확신에 찬 답을 했다.
영빈관은 국내외 귀빈 등을 맞이하는 행사 때 사용하는 2층짜리 건물로 1978년 1월에 착공하여 그해 12월에 준공됐다.
영빈관은 18개의 돌기둥이 건물 전체를 떠받들고 있으며 전면에 있는 4개의 돌기둥은 각각 높이가 13m, 둘레가 3m 규모로 웅장하다. 1층은 접견장으로, 2층은 만찬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김건희씨는 ‘영빈관 터가 나빠 역대 대통령이 좋지 못한 말년을 맞았다. 옮겨야 한다’고 주장을 펼치고 있는 도사들과 지관, 무속인들의 주장에 대해 일리가 있다는 뜻으로 이런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청와대 건물 배치 등에 대해 영향력을 미치려 한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김건희 ”우리 남편도 영적인 끼가 있어 나와 연결…서로 홀아비 과부 팔자“
김건희씨는 무정스님으로 알려진 심모씨가 윤 후보와 중매를 했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우리 남편도 영적인 끼가 있어서 나랑 연결이 된 거야“라며 ”(서로) 홀아비 과부 팔자인데, 그래서 인연이 된 것“이라고 자신과 남편이 영적인 끼, 무속과 맞는 뭔가 있다고 했다.
한편 김건희씨는 무속에 빠져있다는 말에 대해 ”건진, 천공은 스쳐지나가는 인연“, ”나는 점을 보지 않는 사람이다. 웬만한 무당이 저 못 본다. 제가 더 잘 본다“라는 말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