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박원순 전 시장 재임 시절 171개로 쪼갠 세운 재개발 구역을 20여개로 묶어 통합 개발한다. 도심 녹지 축을 중심으로 구역별 중앙 녹지를 조성하고, 용적률 최대 1500%를 적용한 초고밀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총 8개 구역 171개 부지로 쪼개진 세운 재개발 구역을 20~30개로 통합하는 내용의 정비 계획을 막바지 수립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0월 파리에서 밝힌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이르면 이달 말 계획 수립 후 주민 공람 공고를 실시한다.
누구를 위한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