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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04 20:30
왜 2030이 홍준표하고 이준석을 지지하는지 이유를 설명해드림.
 글쓴이 : 늙토
조회 : 580  

가생이를 보면 좌파성향에 4050연령대가 많아보여서 2030의 시대정신을 잘 이해못하시는듯 해서 끄적여봅니다.
어떻게 보면 586입장에서는 잘 이해 할수 없는 부분이기도할거에요. 

참고로 제 나이는 30대 후반에 해당해서 20대 청년층의 마음도, 40대50대 중장년층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는 하고있음..둘다 정당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누가 맞다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한 부분이 있긴하지만
일단 2030의 입장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지금 2030은 IMF시대에 태어나서 586이 경험해보지 못한 초경쟁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는 세대입니다.
지금 대졸자 취업율이 OECD 32개국중에 31위입니다. 제가 초등학생때 9급공무원은, 9급공무원 할바에 중소기업에 취직하는게 낫다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in 서울 대학 합격하고 9급공무원 시험준비하는 세대입니다.
그런 초경쟁사회에서 지금 2030이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과정의 공정입니다.

청년 10명중 대졸자가 7명이 넘어가는(OECD 32개국중 2위) 단군이래 고학력자가 가장 많이 만들어지는 세대라 결과의 공정은 있을수 없다는건 이미 알고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자의식과잉(;;)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기도 해서 과정이 공정하다면 경쟁에서 이겨낼수있다, 내지는 과정이 공정하다면 납득할수있다는 비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예를들어 586도 잘 알고 있는 `수저론`을 본다면,
586입장에서 보는 수저론은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으로 시작하면 출발점이 다르니 불공평하다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2030입장에서는 부모수저 물려받는건 이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 이걸 강제로 고치려고하는거야말로 불평등하다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의식이 깔려있기 때문에 출발점이 다르더라도 최소한 과정이라도 공정하다면 나도 경쟁에서 해볼만하다라는 자신감이 깔려있는 그런세대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실력주의`이고 이건 이준석이 당대표 초기에 이야기해서 기성세대에게 대차게 까였던 실력우선주의에 해당하겠죠. 기성세대는(특히 586) 이준석의 의견에 거부감이 있지만 2030은 굉장히 많은 공감을 표현했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여성할당제, 더 나아가 페미니즘은 적폐 그자체입니다.
과정의 공정을 파괴하는 반칙플레이에 해당하는 룰입니다.
586이야 모르겠지만 2030은 사실상 여성차별이 없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IMF때(이때 제가 고등학생이었음), 이후로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했는데 김대중대통령이 여성가족부 만들고나서 여성을 보호하는 정책이 굉장히 많이 나왔고 그 혜택을 지금 2030 여성이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586 여성과 2030여성은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할당제를 강화하고있으니 분노하지 않을수가 없죠.
그리고 이게 또 2030여성입장에서는 여성할당제로 피해를 보는 사람도 조금씩 생기고 있습니다.

본인은 실력으로 올라왔다고 생각하는데 여성할당제를 통해 실력이 아닌 특수한 룰을 통해 올라왔다고 주변사람들이 생각하기 시작하는거죠.  
이게 남녀 성별을 떠나서, 일단 사회집단에서 무능력자라고 판단이 나면 일을 할때 좀 꺼려지고 피하게 되는건 어쩔수가 없습니다. 다들 회사생활하고있으니 아시자나요. 이게 지금 2030 여성들중 엘리트집단에서도 밑바닥에서 아주 조금씩 나타나는 조짐이 있습니다. 

2030 바닥민심이 이런데, 민주당은 계속 페미니즘끼고 돌고 있으니 미치고 환장하는거죠.
그런데 그게 심지어 합리주의에 기반으로하는 보수정당, 우파정당에서도 그러고 있으니 환장하는겁니다.
사실 대한민국 우파정당, 보수정당은 과거의 행실을 봤을때 미국 보수주의하고 거리가 먼, 정치철학없는 이익집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2030은  정치참여를 상대적으로 최근에 시작해서 그런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국힘당은 미국 공화당을 투영하여 생각하고있고 이걸 발빠르게 잡아내서 정치권에 반영한게 이준석입니다. 

그런데 이걸 실제 국힘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국힘내 기득권세력과 충돌할수 밖에 없고,
이게 지금 윤석열을 중심으로 뭉친 국힘내 기득권 세력과 2030을 중심으로 뭉친 이준석하고 충돌이 나고 있는겁니다. 일종의 파워게임이죠. 미국 공화당과 같은 자유주의, 합리주의에 입각한 보수정당으로 변할수있다는 희망이 2030에게는 깔려있습니다. 586입장에서는 `니네가 한번 국힘에서 해봐라 그게 이뤄지냐` 라고 생각하실건데요. 586에 이게 깔려있는 이유도 전 이해가갑니다. ㅋㅋ 586윗세대인 6070에게 얼마나 시달렸는지 알고있으니까요. 그걸 지금 2030이 뭉쳐서 과거 586이 했던것처럼 6070하고 싸우고 있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586은 민주당 깃발아래 모였지만 2030은 586당인 민주당에서 페미니즘을 절대 버리지 못하니(민주당은 여성계 커넥션이 너무 깊다는걸 이미 2030은 다 알고있습니다.), 국힘을 개혁해서 쓸만한 보수정당으로 만드려고 하고있는겁니다. 

아마 보수정당 개혁에 실패하면 2030은 정치무관심층으로 대거 이탈할거고, 이준석은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과격하다 싶을정도로 존나 버티고 있는겁니다. 

2030과 586사이에 끼어있는 제 입장에서는 국힘에서 이뤄지는 개혁이 성공했으면 좋겠구요. 새로운 보수정당이 탄생된다면 지금 민주당에게도 길게 봤을때 긍정적인 영향을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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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디앙 22-01-04 20:32
   
여론조사 보면 20과 30은 다르던데요ㅎㅎ 20은 60과 비슷 30은 50과 비슷 자꾸 20과 30 묶을려고 하지만
     
늙토 22-01-04 20:35
   
최근 지지율을 보면 2030은 항상 같이 갔고, 4050은 항상 같이 갔습니다. 걍 구글 몇번만 쳐도 나오는거라 따로 첨부하지는 않겠습니다. 이게 투영된게 서울-부산시장 재선이고, 국힘 당대표 경선입니다.
          
마이크로 22-01-04 20:36
   
최근지지율조사 100% 2030 이재명이 이기고있습니다.
               
늙토 22-01-04 20:39
   
6070의 `그래서 민주당(빨갱이)찍을래?`에 대한 반발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리그오브레전드라고 하는 게임에서 미드오픈이라는 단어가있는데요. 꼬우면 그냥 게임을 던지거든요. 스타크레프트로 말하면 3:3을 하는데 같은팀이 꼬운 행동을 하면 SCV모아서 상대방에게 던진다거나 길막을 한다거나해서 걍 같이 망해버리는 플레이를 말합니다. 홍준표 떨어졌을때부터 이런 `미드오픈` 조짐이 있다가 윤석열이 똥볼차니까 이게 대세가 되서 굳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재명이 잘했다기 보다 윤석열이 너무 자격미달이라서 그래요.
                    
마이크로 22-01-04 20:42
   
이재명은 충분히 잘하고있습니다. 솔직히 대장동?? 믿는인간이 틀딱이구요. 욕설? 2030은 그런거 신경안써요. 탈모정책만봐도 뭐가필요한지 잘아는겁니다. 윤석열이 워낙 병시니라 홍준표가 좋아보이지. 저번대선때 홍준표 토론에서 입도뽕끗못하고 헛소리만 하던인간이에요.
                         
늙토 22-01-04 20:49
   
대장동의 문제가 아니구요. 사실 2030은 대장동 신경도 안씁니다;; 이재명의 공약인 기본소득제에 굉장한 반감이 있습니다. 그거 한다고 세금 끌어다쓰면 2030이 결국 다 책임져야한다는 공포감이 깔려있어요. 여담으로 2030의 시대정신인 과정의 평등을 이해하면 이재명 정책에 대한 반발심을 이해할수있을겁니다. 이걸 586은 이해 못하더라구요. 청년들 돈준다는데 왜 싫어하지? 딱 이정도 수준으로만 생각하는게 대부분입니다;;
                         
마이크로 22-01-04 20:54
   
님이 30대후반이라 세금정책에 반감있는거에요. 2030은 그런거 신경안써요. 후세에 부담 그런거 님2030때 생각했나요? 진짜 님이 40대에 들어서기 때문에 신경쓰이는 거에요.

세금은 내는 사람만 신경씁니다. 않내는 사람은 신경쓸이유도 신경쓸시간도 없어요.

아 그리고 세금으로 빨대꼽는건 2030도 마찬거지일꺼에요. 님이나 저희 아들세대들이 문제죠.
                         
늙토 22-01-04 20:57
   
신경을 안쓰긴요;; 본문에도 말했지만 단군이래 고학력자 비율이 가장 높다라는걸 염두해두세요. 옆동네 일본 비교하면서 벌벌떨고있는게 지금 20대입니다. 진짜 20대들 세금내는거 신경안쓴다고 생각하면 너무 내려치는거에요 ㅋㅋ 지금 20대 10명중에 7명이 대졸자입니다.
                         
마이크로 22-01-04 21:01
   
고학력이라 나라세금에 신경쓰고않쓰고가 아니라 내는 빈도가 높을수록 세금에 관심이 간다는걸말씀드립니다. 대학가서 세금얘기하면 누가 얘기하던 다휘둘립니다. 무슨돈인지 모르기때문이죠.

경험치를 말씀드리는거에요.

1년에 600조가 모이는데 20%가 교육예산이고 그중에 본인들이 30%의 혜택을 받고있다고 생각하면 불만일까요.?
                    
늙토 22-01-04 21:09
   
제가  좀 깊게 말씀을 드리면요. 옆나라 일본의 사회적 문제가 뭐냐면 일을 할수 없는 고령자층에 비해 일을 할수있는 사람의 비율이 적다는겁니다. 한국은 저출산 문제때문에 확정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생산인구가 줄다보니까 부양해야할 비중이 높아져서 소득세 비율이 무조건 올라갈거라고 보고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최대한 부담을 줄여야하는데 이재명은 반대로 미래에 사용할 돈을 현재에 끌어다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재명을 문재인 매운맛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ㅋㅋ 문재인 정권 시작하면서 부채 비율이 많이 늘었는데(부채가 천조를 돌파했습니다;;), 이거 결국 2030이 갚아가야하는 거라고 생각하고있고, 이재명은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이게 2030에게 깔려있다고 보면되요. 이재명 별명이 2030에게는 찢재명이라고 불리는데, 형수XX사건도 있지만 대한민국 찢어버릴거같다고해서 그렇게 부르기도합니다.

사실 제 입장에서는 미국이나 일본처럼 윤전기 돌려가면서 부양책 내놓는건 시도해볼만한 도박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인데(왜냐면 그게 실패해도 제 세대까진 피해가 약할거라고 판단...) 실패시 2030이 직격탄으로 맞는거라 좀 꺼려하더라구요.
                         
마이크로 22-01-04 21:17
   
세금얘기를 주로 하시는거보니 2030이 큰정부를 원하는지 작은정부를 원하는지 모르시면서 교묘하게  2030을 작은정부지향으로 유도하시내요.

전세계적으로 2030은 큰정부를 요구합니다. 왜냐면 기성세대를 따라잡을 기회도 없기 때문이죠. 정부의 재정지출없이는 지금2030이 성장할수도없습니다. 2030이 다가오지도 않은 미래를 겁내서 작은정부를 지향한다는건 억측입니다. 30대후반인 님이 하실수있는 걱정이죠.
                         
늙토 22-01-04 21:29
   
정부가 과도하게 시장에 개입하는걸 2030은 원하지 않습니다. 그게 항상 정확하고 올바른 개입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올바른 개입보다 잘못된 개입이 더 많았거든요. 그 잘못된 개입의 대표적것중 하나가 여성할당제입니다. 여성이 기득권인 남성을 못따라가니까 할당제로 균형을 맞춰준다는 생각, 이게 2030입장에서는 아주 잘못된 개입이거든요. 이런걸 경험을 하다보니까 정부는 괜히 나대지말고 가만히만 있어라. 이런 생각을 많이 갖고있구요.

이것 뿐만 아니라 부동산정책에서도 정부가 개입하면할수록 부동산 시세가 노동을 해서 번 수익으로는 절대 집을 살수 없을정도로 가파르게 올라가서, 절대적으로 큰정부에 반대하고있습니다. 정부의 개입을 원하지 않아요.

큰정부 지향이 김대중 정권때부터 시작된걸로 기억하는데, 이때 효과를 톡톡히 봤죠 .그래서 586세대는 큰정부에 대해 좋은 추억이 많을겁니다. 그런데 2030은 반대에요;; 진짜 부동산 시세 폭등은 화룡점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이크로 22-01-04 21:39
   
여성할당제이부분은 초기정책방향은 동의합니다만 저도 지금의 행태는 뭔가 없애야하는데 여성표반발때문에 못없에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한마디만 말씀드리지면 큰정부는 2030에게 희망을 줄수도 실망을 줄수도 있지만 작은정부는 2030뿐만아니라 모든 세대에 방관자적 입장입니다. 지금같이 막강한 세금파워를 가진 정부가 작은정주를 지향한다면 그거야말로 일본정부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마이크로 22-01-04 20:36
   
패미타령으로 민주당까기엔 젊은 사람들이 똑똑해요. 이미 민주당이나 국짐이나 둘다 패미는 표딱지로 생각하고 있다는걸.
     
늙토 22-01-04 20:37
   
이준석은 당대표 하기전부터 페미니스트는 차별이고 여성할당제는 반칙이라고 주장하고다녔습니다. 이준석은 국힘에서 돌연변이라고 보면 됩니다.
          
마이크로 22-01-04 20:40
   
이준석은 반패미표 따먹는 반대급부로 정치적 이득보려는 버러지구요. 잘보셔야죠.
               
늙토 22-01-04 20:43
   
단지 반페미 원툴이라고 하기에는, 518에 대한 관점이나 박근혜 탄핵에 대한 관점이 기존 보수하고는 결이 많이 다릅니다. 이것 뿐만 아니고 이준석이 생각하는 정치철학은 미국의 공화당(자유주의, 시장경제, 작은정부 등 )과 매우 흡사합니다. 그냥 반페미 하나로 떴다라고 하기에는 반페미 탑승하려고 시도했던 정치인(예를들어 하태경)과는 수준차가 좀 있어요.
                    
마이크로 22-01-04 20:48
   
이준석은 정치공학을 믿는 어린애에요. 지가유리한데로 생각하고 표심만 생각합니다. 그거니 일회성말초신경이나 자극하는거죠.

저번 어디토론에서 이준석이 투표용지 접으라는 조항없다고 우길때도 법조항으로" 투표용지를 접어서"라는 조항이 있는데도 그걸 우기는 놈입니다.
                         
늙토 22-01-04 20:52
   
마이크로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면이야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할말은 없는데요. 2030 대부분이 저렇게 생각한다고 보시면됩니다. 참고로 저는 민주당이든 국힘이든 누가 대선잡아도 관계없고 오직 제 (경제적)이익을 반영하는 사람에게 투표를 하는 사람입니다. 저를 설득하려고 하지마세요 ㅋㅋ 전 둘다 이해를 하는 입장이라는걸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마이크로 22-01-04 20:55
   
님도 저설득하려고 말씀하시는데요.. 서로 자기말하는거죠.
만렙백수 22-01-04 20:53
   
저도 현재의 페미정책은 실제로 너무 과도한 면이 있다고 봅니다.
이걸 더욱 밀어붙이는것은 여성을 위한것도 뭣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남녀사이를 찢어놓고 가정을 파괴하고 나아가 국론을 분열시키는 갈등요소일 뿐이죠
2030은 국짐이 그걸 해결해주기를 바란건데 페미인사 영입...ㅋㅋㅋ
국짐 쟤들은 요즘 민심이고 뭐고 아무것도 모르는 ㅄ집단인게 드러난거고...
이제 남은 희망은 민주당이 좀 정신을 차려주는건데...가능성이...ㅠㅠ
     
늙토 22-01-04 21:02
   
민주당 안에서도 페미 손절하고 싶어하는 사람 분명있을건데, 여성가족부가 만들어지면서 여성의 사회참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건 맞고, 어떻게 보면 민주당의 최대 업적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여성계가 너무 과도하게 성장해서 배가 산으로가는 느낌이 있긴한데, 만약 민주당에 위기가 생긴다면 이 여성계에 대한 문제가 촉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뿌리 깊게 들어와있다고봐요. 쉽지 않을껍니다.
Emptiverse 22-01-04 20:55
   
대체로 동감합니다. 그런데 현재 국힘의 토양으로 개혁이 가능할까요? 저는 바른당이나 바른미래당때 기대를 했었죠. 보수의 새 정립.

그런데 처절하게 실패했고, 오늘에 이르러서는 준스톤이 가능성은 보여줬는데 그 이상으로 한계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당 해체하고, 새롭게 태어나야 되는데 그건 말로만 가능한거고. 이준석 혼자서는 역부족이라고 봅니다. 여러명이 있어야죠. 젊고, 비슷한 생각가진. 한번에 몰아부쳐야 기득권을 칠 수 있겠죠.
     
늙토 22-01-04 20:59
   
저도 기대는 하는데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게 되면 3김시대 이후 정치거물이 등장했다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아그립파 22-01-04 21:36
   
그런데 사람이 똑똑한 것과는 별개로 행동이 너무 가벼워요.
삼김시대를 언급하시니 김영삼과 비교안할수가 없는데, 이십대의 김영삼과도 비교안될 정도로 가벼운건 사실..
사람으로서도 정치가로서도 더 성장해야 합니다.
               
늙토 22-01-04 21:41
   
그 가벼운 행동에 또 열광하더라구요 ㅡㅡ;; 뭐 슈퍼스타는 빠도 까도 미치게만든다면서 그러기도 하고, 기성세대에 굴복하지 않는 그런 투사 이미지? 이런걸로 이해하더라구요. 옛날 586 엑스세대때 감성으로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우실듯.. 시대는 돌고 도니까요.. ㅋㅋㅋ 흠 그게 국힘안에서는 2030을 힘으로 찍어누르려는 6070과 거기에 들이박는 이준석 이런 구도라 2030 이준석 지지자들은 열광하는거같고, 좀 밖에서보면 이준석 태도가 경박해 보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 결과로만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 방식으로 국힘 개혁에 성공한다면 인정할수밖에 없겠죠. 그런데 전 좀 회의적임;; 쉽지가 않아요
아그립파 22-01-04 21:14
   
설득력있는 얘기 잘 읽었습니다.
4050의 입장에서도 수긍이 되는 얘기였습니다.
식견에 감탄합니다.
     
늙토 22-01-04 21:19
   
ㅎㅎ 저거 쓴다고 시간 많이 잡아먹었는데 보람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그림자13 22-01-04 21:43
   
여성할당제가 핵심인데 이게 아주 강한 것은 아닌 걸로 아는데요

예을 들어 공무원 시험의 경우, 할당 비율을 맞추기 위해서 추가로 사람을 더 뽑는 방식이기 때문에
합격자을 추가로 더 뽑는 방식이라
실제로는 덕분에 남자들이 더 혜택을 보는 걸로 압니다.

정치적으로는 대표적인 디바인드 엔 룰의 대상이라고 전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남여 간의 문제로 정치세력이 교체된 나라들이 있는 걸로 알구요.

정책적으로 한국이 유난히 대단한 여성우대 정책을 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여성은 여성대로 불만이 있을 것이고,
반대로 남성들도 충분히 불만이 가능하지요. 실제로 해외에서도 먹힌 듯 하더군요.
사람들이 연대하고, 뭉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오래된 통치 기술이지요.

실제로 작업들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일부는 무료봉사들 하시고 ㅎㅎ

어딘가 갈등이 있고, 문제가 있다고 했을 때, 이를 해결하고 도움을 주려고 하는 정치인과
문제을 증폭시키고, 갈라쳐서 범인을 만들고 싶어하는 정치인이 있지요.
이 부분을 잘 보는게 현명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후자에 놀아나는 건 역사적으로도 참 매번 반복되는 일입니다.
     
늙토 22-01-04 22:11
   
1. 공무원 여성할당제는 남성이 이득을 본다고하지만 그 이득조차 필요가 없으니 폐지하라는 의견

2. 상세 통계를 보면 89급 지방직에는 남자추가합격이 많으나, 5급은 여성추가합격이 많다는점. 즉 꿀빠는 곳은 여성을 보내고, 89급 지방직같은 기피하는 곳에만 남자를 보낸다는 의견

3. 공무원 직급중 여성 비율이 높은 초등학교 교사 같은 곳은 여성계가 입다물고있다는 점(교육현장에서는 남자교사 늘려달라고하는데;;)

4. 남녀의 특징을 고려하지 않는 직업까지 할당제를 도입함으로서 생기는 사회적문제, 대표적으로 경찰공무원

이런이유로 할당제 반대하더라구요

그리고 사람들이 연대하고, 뭉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오래된 통치 기술이라고 하셨는데 이걸 2030이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갈라치기만 한다 이거죠;; 예전에는 지역구도로 나눴다면 원초적이라고 할수있는 남녀로 갈라치기하고, 이걸넘어서 세대간 갈라치기, 디테일하게 들어가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갈라치기 등등 너무 대놓고 갈라치기를 해서;;

정치기술적으로 보면 대단하다고 할수있지만 당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거부감이 들긴하죠
     
만렙백수 22-01-04 22:48
   
남자들이 더 혜택을 보는거면 없애도 되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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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02 중앙일보 "윤석열 무속 못끊으면 지도자 자격 없다" (5) 강탱구리 01-19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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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85 틀린 사실,막말 더 거칠어진 윤석열 (8) 강탱구리 02-28 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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