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754488?sid=100
회담 극적 성사 막전막후
韓, 신장 위구르 인권 토의 찬성표
中 견제 인태전략 발표에 ‘난기류’
“양국관계 지속 관리 필요” 공감대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첫 한·중 정상회담은 개최 확정 직전까지 다양한 물밑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15일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 브리핑을 통해 양국 간 정상회담을 공지했다. 이날 아침까지도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지켜봐 달라’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전했지만 이후 극적으로 성사됨에 따라 공지가 이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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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하며 웃고 있는 모습. 프놈펜=연합뉴스, 발리=AP |
윤 대통령은 지난 8월24일 시 주석에게 보낸 한·중 수교 30주년 축하 서한에서 “미래 30년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주석님을 직접 뵙고 협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면 만남에 대한 기대를 직접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한·중 간 회담 성사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했다. 윤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일정을 소화하기 전인 지난 9일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시 주석과는 자연스럽게 회의장에서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만 언급해 다자회의 도중 조우 정도로 만남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회담 가능성이 낮아진 데는 한국 정부가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신장 위구르 인권 상황을 토의하자는 결정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등 중국이 민감해하는 인권 문제에 기조 변화를 보인 것에 대한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정부는 지난달 6일 유엔인권이사회 회의에서 ‘내년 3월 차기 회의 기간 신장 지역 내 인권 침해 문제를 논의하자’는 내용의 결정안 표결에서 미국 등과 함께 찬성표를 던졌다. 당시 정부는 신장 지역 인권 상황과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유엔의 권능에 대한 존중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표결은 부결됐지만, 중국 외교부는 해당 결정안이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서방국의 음모론이라며 비난했다. 다만 정부는 지난달 31일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가 ‘신장 위구르 지역 인권 탄압’을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할 때는 참여하지 않았다.
여기에 인도태평양(인태) 전략 발표,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 강화 등 중국 입장에서 불편한 외교 행보가 이어지면서 이번 순방 기간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더 줄었다. 이런 가운데 결국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은 좋지 못한 상황에도 양국 모두 한·중 관계를 계속 관리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북핵 수석대표가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특별대표와 화상 협의를 통해 “북한이 올해에만 61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전례 없는 빈도로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김 본부장과 류 대표의 이번 화상 협의가 이날 윤 대통령과 시 주석 간의 첫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졌기 때문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 등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북한 관련 의제에 대한 사전 조율의 성격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멸공이라며? 그런데 10분 만날려고 수차례 물밑접촉? 문재인 중국몽 까대던 2찍들 어디갔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