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대 비윤’ 구도로 치러지는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불출마를 선언한 주요 비윤 후보 측 표심이 안철수 의원을 향하면서 ‘어대현(어차피 당대표는 김기현)’ 여론이 한풀 꺾이는 모습이다. 본선에 4인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한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관위는 전날 당대표 선거 컷오프(예비경선) 실시 기준을 4인으로 확정했다. 당권 출사표를 던진 인물은 김기현·안철수·조경태·윤상현 의원과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강신업 변호사 총 6명이다. 8~9일 책임당원 여론조사에서 순위권에 진입한 4명만 3월8일 본선행 티켓을 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