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0301120042059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은 3·1절 기념식에서 '자유'를 8회 언급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대일 메시지와 관련해서는 일본이 협력 파트너로 변했다며 안보 위기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시종일관 굳은 표정과 큰 목소리로 약 5분30초간 기념사를 이어갔다.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가 약 15분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3·1절 기념사는 분량이 대폭 줄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자유'를 총 8차례 언급했다. '미래'(5회) '헌신'(4회) '기억'(4회) '번영'(4회) 등도 주요 키워드로 담겼다.
조국의 자유를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억하고 번영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자유'를 33번 외치며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104년 전 3·1 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와 임시정부 헌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라고 의미를 새겼다.
또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이룩한 번영은 과거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노력을 한시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라며 "그것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에게 제대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이날 객석에서는 총 7차례에 걸쳐 박수가 흘러나왔다.
자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