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북한과 조건없이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어떤 제의도 하지 않은 것과 대조되는 대목이다.
2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막한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을 가진 기시다 총리는 북한과 "전제 조건 없이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북일 평양선언에 근거하여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와 핵·미사일 문제 등 여러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고, 불행한 과거 청산 및 수교 실시에 대한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도 납치자 문제 해결을 위해 이같은 입장을 강조해왔다. 다만 북한이 핵 보유를 고수하고 핵무력을 법제화한 와중에도 대화를 강조했다는 점에서 이전과 상황이 달라진 측면은 있다.
또 북핵의 직접 당사자인 남한의 대통령이 같은 연설에서 북한 핵 문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으면서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않은 것과도 비교된다.
https://v.daum.net/v/20220921163710223
기시다 지지율 바닥이던대..
진짜 이걸로 반등 노릴수도??
당사국 우리나라는 구경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