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가벼운 언행으로 구설에 오른 김영환 충북지사가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게 친필 친서를 보내 사과했다.
유가족에게 보낸 친필 친서에서 김 지사는 "충북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도지사로서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이어 "절대로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저와 충북도 도민들께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한 분 한 분 찾아뵙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말씀 올린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유가족과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송참사 유가족 협의회가 28일 오후 3시 30분쯤 면담을 요청, 조만간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어로 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