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30727153902150
李 ‘불체포특권 포기’·‘체포안 기명표결’ 발언, 지도부와 사전논의 無
지도부·친명 내부서도 반발…“이번 만큼은 李·혁신위 뜻 찬성 못해”
.....27일 시사저널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기명표결 도입' 발언은 지도부 내에서 논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 지도부 소속 의원은 통화에서 "관련 논의가 지도부에서 전혀 안 됐다. 대표님 개인의 생각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래경 혁신위원장 내정' 논란 때도 이 대표는 '밀실 인선'으로 도마에 올랐다. 당시 복수의 지도부 관계자들은 "혁신위원장 인선이 발표되기 하루 전날 저녁 자리에서 이 대표에게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며 "이 대표가 독단적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고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 대표와 친명계 인사들간의 불협화음이 의도된 전략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사법리스크와 혁신위 체제를 의식, 이 대표가 비명계의 의견을 전폭적으로 수용하는 모양새를 취하는 가운데 일부 친명 인사들이 이 대표의 본심을 대신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짜고치는 고스톱일 가능성이 높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