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가 대통령으로 어른이 아닌 사장을 뽑아야 한다고 했네요.
이건 굉장히 천박한, 개발 독재 시대에나 어울리는 사고방식인데
역시 그 당에 있어서 그런지 나이는 어려도 대가리는 쉰네가 나는 군요.
최소한 민주당 586 보다는 21세기에 걸맞는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하는데 한심하네요.
사장이 뭔가요? 회사 이익을 최고의 가치로 놓고, 직원이 병들고 아프면 비효율적이 되니
짤라 버리고 새로운 직원 채용하고 하는 존재 아닌가요? 자기 자리에 어울리는 행동인지라
사장의 이런 행위를 비난할 건 아니죠. 그런데 대통령이 이렇게 사장과 같은 짓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국민이 늙고 병들어서 비효율적이 되면 버리려 하겠죠? 가령 코로나를
국가 예산 절감에 이용하는 짓을 벌이는 거죠. 국민 연금을 아끼려고 노인이 많이 모이는
곳에 코로나를 일부러 퍼트리는 것 같은 짓 말이죠. 한기총의 전광훈 같은 놈이 하는 짓
말입니다.
사장 같은 인간이 대통령이 된다면 국가의 이익을 위해 국민을 희생 시키는 것을
당연시 여길 것이고 인권이니 국민 행복이니 하는 가치는 뒷전으로 미루게 되겠죠.
하지만 집안의 어른이나 가장 같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선출한다면 가족, 즉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돈 보다 더 우선시하게 될 겁니다.
요즘 이준석은 벌써부터 깊이가 없는, 무성찰의 소견을 당당하게 밝혀대고 있더군요.
때가 어느 땐데 아직도 국가 경영 타령을 하는 지 한심합니다. 그게 국민 행복 보다
더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이준석이 국민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 지
딱 답이 나오죠. 국민이 과연 국가의 부속품이거나 국가 발전을 위한 수단일까요?
21세기, 젊은 30대 제1 야당 당수의 뇌가 왜 저렇게 국가주의에 찌들어 있는 걸까요?
미국 하버드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유주의를 배우지 못하고, 찐따로 왕따 당하며
혼자 공부만 하다가 결국 이렇게 성과주의에 매몰된 걸까요?
그동안 관심이 없다가 요즘 이준석의 발언들을 보니 인간에 대한 애정과 성찰 같은 게
안 보이더군요. 주변 사람들을 그저 도구로만 이용하면서 마음을 나누지 못하는
권력자 같은 마인드 같더군요. 보아하니 정치인으로서 크기는 글른 것 같습니다.
이준석이 그래도 민주당 꼰대들 보다는 좀 더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가진 미국 유학파일
거라 생각 했는데 그 정도도 못 되네요. 괜히 젊은 사람 이미지나 망쳐 놓아서 세대교체를
더 어렵게 만들지 않을까 좀 걱정 되네요. 이렇게나 사람이 없는 건가... 유호정인가
하는 정의당 게이머 사기꾼은 소소한 일에 집착하고 있고요. 의료인 타투 그런 거 말고
성범죄자 의료면허 박탈이나 수술실 CCTV 설치 처럼 중요한 일에 좀 관심 가지고 쑈를
하던 가 말이죠.
민주당은 좋겠네요. 천박한 야당 대표가 말하면 말할수록 문재인의 가치가 더 빛을
볼테니 말이죠. 형 보수지 라던 천박한 이재명만 아니면 담 대선도 해볼만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