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언론장악의 설계자 이동관의 귀환
이동관 언론 장악 문건에 남은 적나라한 행태
집회 시위 탄압도 MB처럼
윤석열 정부의 전속력 후진
이 모든 일들이 지난 한 주 사이에 벌어진 일입니다. 집권 초반부터 퇴행의 조짐을 보여왔던 윤석열 정부는 집권 1년차를 맞아 퇴행의 속도를 급속하게 올리며 뒤쪽으로 급발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퇴행적 급발진은 이제 1년도 남지 않은 총선과 무관하지 않을 겁니다. 언론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무력화시키고 공영방송을 장악하는 것, 노조 혐오 정서에 편승해 노조 때리기로 지지층을 결집하는 것이 총선 승리를 위한 정지 작업이라고 판단하는 것이겠죠.
그러나 언론 자유와 노동 3권, 집회 시위의 자유는 모두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기본권입니다. 지지기반 강화와 정파의 승리를 위해 헌법적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입만 열면 강조하는 자유 민주주의라는 가치와 가장 거리가 먼 일입니다. 그런 면에서 현 시점 윤석열 대통령의 내면은 러시아나 중국 같은 권위주의 국가의 지도자와 더 닮아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속력 후진 아주 적절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