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연설 때 참석자들이 "배신자"라고 외치며 지지자들간 욕설과 야유가 오갔고 의자를 집어던지는 폭력 사태도 벌어졌다. 조선일보는 1면 <총 대신 의자…미국과 뭐가 다른가>와 이어지는 5면 <같은 당 지지자끼리 육탄전…與내부 "이러다간 공멸">에서 이번 사태를 비판적으로 다뤘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중 김건희 여사와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댓글팀' 의혹이 불거졌고, 댓글팀의 존재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야당과 언론뿐 아니라 여당 내에서도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김건희 여사가 고가의 가방 수수 의혹 관련해 "현직 영부인을 (검찰이) 소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했다. 이러한 입장 표명이 부적절하다며 검찰 소환에 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조선 "혐오 정치에 여당 전대 난장판"
조선일보는 1면 기사 부제를 "혐오의 정치에 與 전대 난장판"이라고 달고 이번 폭력 사태를 비판했다. 해당 기사를 보면 나경원·원희룡 후보 연설 때도 일부 당원들 연설 방해행위가 이어지다가 한 후보가 등장하면서 엄지를 아래로 향하며 야유가 나왔고 팔로 'X'자를 만들어 보이기도 했다.
상당수 청중은 지지후보 연설이 끝나면 연설회장을 떠나 마지막으로 윤상현 후보가 연설할 때는 객석이 대부분 비었다고 한다. 윤 후보는 연설 직후 기자들에게 "후보들이 다른 후보의 의견을 들어줘야 하는데 (자기 연설 끝나고) 나가니까 당원들도 그런다"며 "전당대회 이후 후유증이 걱정된다"고 했다.
서병수 선관위원장은 조선일보와 통화에서 "이번 당대표 선거전에서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무조건 옳고, 의견이 다른 사람은 적으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감지된다"며 "민주당의 이른바 '개딸 팬덤'과 같은 극단적 팬덤 정치 문화가 국민의힘에도 이식되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했다. 한 여당 관계자는 조선일보에 "전당대회가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당이 공멸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보수매체에선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간 충돌에 집중했다. 중앙일보는 12면 <한동훈 단상 오르자 "배신자"…지지자들 편 갈려 육탄전>에서 동아일보는 4면 <한동훈 연설에 "배신자"…의자 집어들고 지지자들 육탄전까지>에서, 세계일보는 1면 <의자 들고 몸싸움까지…난장판 된 與 전대>에서 각각 폭력사태를 자세히 전했다.
잘하고 있네 지들끼리 치고받고 하면서 서로 비방하면서 치부 다 드러내라 서로 증거자료 제출하면서 전당대회 끝나고 당 대표 떨어진 쪽에서 특검 찬성표 무더기로 나와 250표 찬성 가보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