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의 이러한 이분법적이고 비외교적인 입장은 정부 출범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월 15일(이하 현지 시각) 윤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에 파병된 아크부대에 방문해
"우리의 형제 국가인 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며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한 국가의 정부 수장이 다른 국가의 관계에 대해, 그것도 국가 간 관계에 대해 적과 아군으로
편을 나누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비외교적인 언사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실제 이란과 관계가 다소 불편해지기도 했다. 발언이 공개된 이후 사흘이 지난 18일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윤강현 주이란한국대사가 레자 나자피 법무·국제기구 담당 차관에 의해
소환됐다며, 이 자리에서 "한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이란의 강력한 항의가 제기됐다"고 밝혔다.
누가 저 뷩쉰 아가리를 막던가 뻥끗 못하게 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