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번 22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지역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뉴스타파는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원희룡 후보의 발언을 총 세 차례에 걸쳐 검증합니다.
첫 번째 검증 대상은 지난해 큰 논란을 일으켰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관련 발언입니다.
지난해 5월 국토부가 고속도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이른바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원희룡 당시 장관은 돌연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변경된 노선 주변에 개발 호재는 없다',
'사업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 라며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그러나 취재 결과, 당시 원희룡 장관의 발언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았습니다.
뉴스타파 저널리즘스쿨 2기생이자 오랫동안 제주도에서 '원희룡 지사'를 감시해온 박소희 펠로우가
원희룡 후보의 발언을 검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