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찍’ 발언에 대해 “우리는 머릿속으로라도 1찍, 2찍 같은 말은 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는 그런 말을 절대 하지 않겠다”며 “주권자인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봐야 저런 말이 나오는지 한심하다. 막말과 천박한 표현에 너무 익숙해진 것 같아 서글프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친목 모임에서 ‘어디 출신이냐’고 묻는 것과 주류 정치인이 대화 중 자신을 안 찍을 것 같은 시민에게 ‘혹시 고향이 어디냐’고 말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한국 사회에서는 인종 차별에 준하는 망발”이라고 꼬집었다.
진짜 식상하다 2번 찍었으니 2찍이라고 하지 그게 뭔 인종차별? 달창이라고 한 나경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