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2대 총선 공천과 관련해 현역 지역구 의원의 공천배제(컷오프) 대상을 공개하지 않는 등 ‘공천 잡음 최소화’에 사활을 건 모습이다. 21일까지 지역구 164곳에 단수추천·우선추천(전략공천)·경선 등의 방식을 정했지만, 컷오프 대상으로 공개된 현역 지역구 의원은 ‘0명’이다.
여당 내 영남 지역구 의원들이나 중진 의원에 대한 큰 폭의 물갈이가 예상된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3선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제외하면 영남·중진의 쇄신 움직임이 보이지 않자 당 안팎에서 “잡음은 적지만 감동이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관계자는 “‘인위적인 물갈이’ 대신 ‘경선을 통한 국민공천’을 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체지수 하위 10%뿐 아니라, 권역별 하위 10% 초과~30% 이하 대상자에 대해 경선 득표율에 대한 감산 폭이 크기 때문에 현역이라고 해도 경선에서 꼭 유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컷오프에 따른 현역 의원의 탈당 등 잡음이나 ‘쌍특검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의 이탈표 관리 등을 고려한 고육지책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특검 막으려고 입틀막 공천이 깐족이표 개혁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