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강점으로 내세워 온 '시스템 공천'이 충청지역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다. 22대 총선 공천심사를 신청했던 국민의힘 충남 당진 후보들이 정용선 후보를 전략공천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 아산시갑 지역구의 4선 국회의원인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도 공천 배제에 반발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충남 당진선거구에서 공천심사를 신청한 박서영 예비후보(법무사)·정석래 국민의힘 당진당협 상임고문·정용선 예비후보(전 경기지방청창)에 대한 심사 후 최근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을 단수 공천했다.
단수 공천된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지난 2018년 '이명박 정부 경찰 불법 여론조작·직권남용 혐의'로 유죄가 선고됐다. 지난해 3월 고등법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형을 선고받고 상고했는데 석 달 후인 지난해 6월 돌연 상고를 포기해 유죄가 확정됐다. 윤 대통령은 광복절 특사로 피선거권을 사면·복권해 줬다. 이 때문에 대통령 특사를 염두에 두고 대법원 상고를 포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시스템 공천 쩌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