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제발 저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해 달라"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 보조금과 노무현재단의 건축비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당외에서 뿐 아니라 당내에서도 매일 사퇴 압력을 받고 있어서 언제 말씀을 마무리할지 몰라 보조금 관련 사례를 하나 더 말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위원장은 김 비대위원의 발언이 끝난 뒤 "저분이 저런 걸 하라고 제가 모신 거란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제가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은 86 특권정치 청산이라고 했는데 86사람들이 미뤄서 그런 게 아니다"며 "이분들이 수십년째 운동권 경력으로 끼리끼리 주고받으며 특권정치를 기득권으로 계속해 오는 과정에서 이분들이 부패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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