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261277?type=editn&cds=news_edit
〈부산일보〉·부산MBC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 지난 18~19일 부산 9개 지역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만 18세 이상 남녀 4538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4.3~4.4%포인트(P))에 따르면 북갑에서는 현역인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49.9%를 얻어, 42.8%인 국민의힘 서병수 전 부산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인접한 신생 지역구 북을은 국민의힘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민주당 정명희 전 북구청장이 각각 45.6%, 44.1%로 접전 양상이다. 북구 지역이 떨어져 나가면서 독립 선거구가 된 강서에서는 현역인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 48.7% 민주당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 44.4%로, 김 의원이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사상의 경우 국민의힘 김대식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민주당 배재정 전 의원이 각각 46.3%, 46.0%로 초박빙으로 붙었다. 사하갑에서는 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51.3%로 40.8%인 국민의힘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10%P 이상 앞선 반면, 사하을에서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52.1%를 얻어 40.1%인 민주당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를 압도했다. 보수 아성인 서동에서는 본선 무대를 처음 밟는 국민의힘 곽규택 변호사가 57.8%로,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민주당 최형욱 전 동구청장(33.7%)을 20%P 이상 앞섰다.
반면 역시 보수 성향이 강했던 연제구에서는 민주당 이성문 후보를 단일화 경선에서 꺾은 진보당 노정현 후보가 47.6%를 얻어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38.3%)를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는 이변이 연출됐다. ‘현역 간 대결’로 역시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는 남구의 경우, 48.9%를 얻은 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43.9%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율은 9개 지역 평균값으로 국민의힘 44.4%, 민주당 33.6%로 10.8%P의 격차가 났다. 지난 중·동부산 9개 지역 1차 조사 때 20%P에 비해 크게 줄어든 셈이다. 서동에서 양당 격차가 30.5%P로 가장 컸고, 사하갑에서 3.4%P로 가장 좁았다. 9개 지역 평균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9.2%에 이어 조국혁신당이 23.2%로 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18.6%)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부산도 뒤집어지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