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가 진동한다.
영화 주먹이 운다를 본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최민식과 류승범 주연인데, 복싱 신인왕전에 나간 둘이 반드시 우승을 해서 프로복서로서 성공가도를 달려야만하는 절절한 사연들을 가진 이들이다. 둘이 결승에 붙어서 결코 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진짜 목숨을 걸었다할정도의 혈투를 벌이는것이 주요내용이다.
근데, 이런 물러설 수 없는 결투가 이번 총선 곳곳의 지역구에서 펼쳐지는 중이며 아직 결정이 나지않은 그 언저리에서도 마찬가지여서 국민들에게 안좋은 관심을 받고있다하겠다.
이언주를 영입해야되네, 안되네부터 시작해서 유승민을 안민석에게 붙일거여서 이준슥의 영입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는둥, 윤희숙을 임종석에게 김경율을 정청래에게등으로 이른바 콘셉공천을 통해서 한동훈이 말한 586퇴진론에 실천방안을 제시하여 국민들로부터 관심을 받아내고있다.
당연히 이과정에서 미국 프로레슬링 wwe에서 경기전에 상대방 디스하듯이하는 장외 선동전또한 재미는 있지만 비호감 및 증오를 유발하는 말다툼이 연이어 벌어지는 중이다.
진중권은 양문석더러 입에 걸레를 물었다고 평을할정도인데, 십년전쯤인가? 양문석이 처음 YTN 이나 연합뉴스등에 패널로 처음 나왔을때 점잖하고 합리적인 모습을 보였던걸 떠올리면 참으로 격세지감에다가 어쩌다가 사람이 저지경까지 되었나싶을정도다.
뉴스킹을 진행하는 박지훈인가? 하는 사람도 처음 패널로 활동하던 당시에는 매우 다소곳?했다. 그치만 문재앙정권이 시작되고나서는 설쳐대드니 급기야 왕관쓰고 왕이나 들고다니는 지팡이인 홀까지 든 상태로 오만한 모습을 보이다가 윤정권으로 바뀌자 다시 다소곳으로 돌아가기위해서 애를 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M본부도 어떻게든 생존본능이 작용했는지 신장식을 자의로 나간다는듯이 내보내고 임종석을 향한 윤희숙의 공세를 친명은 좋아라하면서 응원하는 형국이다.
그만큼 국회의원이 좋은것인지, 개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 말이 있듯이 안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하더라도 일단 국회의원이 되고나면 노나므로 어떻게든 되고볼 일이라는 공감대가 널리 퍼져있는듯해서 안좋아보인다.
이런 일련의 상황들이 모두 지나가고나면, 그러니까 총선이후에는 그 결과가 어떻게되든 더이상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존중하는 마음들이 많이 사라질터이고 그에따라 자연스럽게 국회의원들에게 많이 보장된 각종의 특권 및 특혜들이 상당수 사라질 수 밖에없을거라고 생각이된다.
아무튼간에 영화 주먹이 운다가 생각나는 요즘의 정치행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