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전문가 윤석열이 몰랐을까.
- 이종섭의 출국 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은 그동안의 수사 관례와 상식을 뛰어넘는다.
- 박근혜(전 대통령)가 유진룡(당시 문화체육부 장관)을 불러 문화부 국장 등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 특검은 이 발언이 단순한 인사권 행사가 아니라 범죄라고 판단했다.
- 김원철(한겨레 사회부장)은 이종섭의 출금 해제 과정에 윤석열의 지시가 있었다면 박근혜를 탄핵에 밀어 넣었던 직권 남용과 강요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 본다.
- "범죄 전문가인 윤석열이 위험을 무릅쓰고 이런 지시를 내렸다는 건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만큼 징후적"이라는 이야기다.
- 해병대 사건을 수사했던 박정훈(대령)에게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을 수사했던 윤석열(당시 수사팀장)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2023년의 박정훈은 2013년의 윤석열이라는 말도 나온다. 윤석열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무 생각도 없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