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88259?type=editn&cds=news_edit
안상미 전세사기 피해자 전국대책위 위원장은 “1인 시위를 하려고 옆에 서자 원 후보가 선거 유세원들에게 ‘전세사기는 문재인 정부 탓이라 쓴 종이를 옆에서 들어라’라고 지시했다”며 “신고를 받고 온 경찰이 1인 시위는 방해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도 지지자들이 저희에게 계속 ‘자리를 옮겨라’고 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도 “(원 후보 측) 선거운동원이 큰 피켓으로 저를 가렸다”며 “원 후보 후원회장인 (전 축구선수) 이천수씨가 선거운동원들에게 ‘유세 방해이니 112에 신고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양측의 충돌은 이날이 처음이 아니었다고 한다. 전날에는 안 위원장이 원 후보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자 원 후보 지지자들이 위협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지자들은 안 위원장을 둘러쌌고 안 위원장은 휴대전화로 촬영을 하려고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한 지지자는 안씨를 향해 “개딸(더불어민주당 강성 지지층)이냐”며 욕설을 하고 발로 차는 시늉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지지자가 안 위원장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던지고나서야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안 위원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를 향한 ‘묻지마 공격’은 항상 있는 일”이라며 “‘이재명(민주당 대표)에게 돈 받고 일하냐’는 식의 막말도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원희룡은 법도 안 지키는구먼 1인 시위는 법으로 보장된 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