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656/0000096570?type=editn&cds=news_edit
연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비판하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번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까지 싸잡아 '얼치기'라 비난했다. 진 교수는 이에 "괘씸하고 안쓰럽다"고 받아쳤다.
홍 시장은 7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총선 때 한동훈이 당내 지도부는 제쳐두고 데리고 온 얼치기 좌파들과 진중권 교수의 조언만 들었다는 게 헛소문이 아니었나 보다"며 "진 교수가 한동훈 편을 들어 전당대회 개입까지 하는 걸 보니 사실인가 보다"고 했다.
앞서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과 관련, 진 교수가 "한동훈 후보의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안다"고 두둔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어 "그런 얼치기들에게 총선 때부터 당이 휘둘리고 있으니 당 꼴이 말이 아니다"라며 "가당치고 않는다. 모두들 정신 차리자"고 비판했다.
해당 글과 관련 진 교수는 "지난 대선 때는 홍 시장이 나한테 자기 방송에 출연해 달라고 간청해서 내가 돈도 안 받고 시간 내서 출연해 줬다"면서 "그런데 이제 와서 저렇게 배신을 때린다"고 저격했다.
진 교수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때는 얼치기 좌파에게 휘둘리지 못해 안달하더니, 그새 사정이 달라지신 모양이다"라며 "사람이 그러면 못 쓴다"고 지적했다.
국짐은 진짜 끝났네 설치는 인간들 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