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오대영 라이브'에 출연한 장 전 위원은 "그 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한 장관에게 긍정적인 여론을 조성하고, 영상 자료를 전달·유포하는 등의 활동을 했다"며 "이런 내용이 한 장관에게도 보고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예찬/전 국민의힘 최고위원(JTBC '오대영 라이브', 어제)]
"이런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거나 여러 가지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동훈 장관에게 유리한 글을 올리고 했을 때 그 팀장 역할을 했던 한동훈 장관의 최측근이 '이거 한동훈 장관에게도 보고가 잘 되고 있다' 이런 식의 확인을 해준 것들은 제가 기록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 전 위원은 그러면서 "해당 여론조성팀은 기본적으로 정치인 한동훈의 대선 프로젝트팀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한동훈 캠프에서 부인하거나 진실공방을 벌인다면 증거도 내놓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다양한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한동훈 캠프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유독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침묵으로 사실상 인정하고 있는 셈이라 현재로서는 휴대전화 캡처 화면 등을 공개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예찬/전 국민의힘 최고위원(JTBC '오대영 라이브', 어제)]
"만약 이게 또 법적인 문제가 비화된다면 제 핸드폰 얼마든지 공개해야겠죠. 참고로 저는 아이폰입니다만 비밀번호를 6자리만 씁니다. 그래서 수사기관에도 적극 협조할…"
장 전 위원의 폭로와 관련해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장 전 위원의 폭로가 팩트냐 아니냐에 집중해야 하는데, 정작 한 후보가 장 전 위원에겐 대응을 안 하고 있다"며 "시원하게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촌평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장예찬 전 최고위원 요즘 화법이 좀 재미있어요. '제가 이 정도만 풀고요. 한동훈 후보가 만약 이걸 부인하면 더 풀겠습니다' 이런 식이거든요. 그런데 한동훈 후보가 장예찬 전 최고위원한테 대응을 안 하더라고요. 시원하게 좀 대응했으면 좋겠어요."
정치판은 역시 짜가리 보수가 재미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