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특정 회원에 대한 반말,욕설 글(운영원칙 2,3항) 3회 위반시 접근 차단 조치 됩니다.(원인제공과 관계없이 조치)
하오니, 절대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거법 위반 및 정치관계법 위반행위 신고는 아래 중앙선거관리 위원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중앙선거관리 위원회 http://www.nec.go.kr
(구)정치게시판
HOME > 커뮤니티 > 정치 게시판
 
작성일 : 24-07-12 09:36
'태극기 휘날리며'가 우파 영화? 이진숙의 이상한 나눗셈
 글쓴이 : 체사레
조회 : 319  









'태극기 휘날리며'가 우파 영화라고요?

<태극기 휘날리며>는 영화 제목만 보면 이진숙 후보의 주장처럼 우파 영화 같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한국전쟁의 참상을 그린 반전 영화에 가깝습니다. 

특히 전쟁 영화로 국방부와 해군의 지원을 받은 <연평해전>과 달리 <태극기 휘날리며>는 전혀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강제규 감독의 언론 인터뷰 등을 보면 시나리오를 들고 국방부를 찾아가 지원을 요청했지만 국방부는 일부 내용을 수정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국방부가 수정을 요청한 장면은 '보도연맹 학살'입니다.

영화에서 이진태(장동건)의 약혼녀 김영신(이은주)은 보도연맹에 가입했다는 이유 만으로 반공청년단에 끌려갑니다. 김영신은 '보리쌀 배급을 받기 위해 가입했을 뿐 빨갱이는 아니다'라고 항변했지만, 반공청년단은 이를 무시합니다. 오히려 총살을 막으려는 이진태를 향해 '도와주면 너도 빨갱이'라며 총을 겨누고 영신은 끝내 총을 맞고 죽습니다. 

보도연맹은 이승만 정권이 좌익 성향의 사람들을 전향시키겠다고 만든 단체입니다. 공무원들은 가입 실적을 높이기 위해 쌀배급 등을 미끼로 평범한 양민들도 무작위로 가입시켰습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이적 행위를 막겠다며 이들을 학살했는데, 민간인 희생자만 6만 명에서 20만여 명이었습니다. 

보도연맹 학살 사건은 전쟁 중에 벌어진 우발적인 학살과 달리 이승만 정권의 치밀한 계획하에 공무원, 경찰, 군인, 반공청년단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전쟁 범죄였습니다. 

영화에서 동생 진석(원빈)은 거리에서 강제 징집을 당합니다. 이를 본 형 진태(장동건)가 항의하다 형제가 모두 군대로 끌려갑니다. 

이 장면을 두고 보수 단체에서 트집을 잡았고, 국방부도 <라이언 일병 구하기>처럼 자진 입대하는 걸로 시나리오를 수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강제규 감독은 국방부 요구대로 시나리오를 수정하면 국군 홍보 영화가 될 수 있다며 이를 거부하고 국방부 지원 없이 영화 제작을 강행합니다. 

후일담으로 <태극기 휘날리며>는 국방부의 지원을 받지 못해 50억 원의 제작비가 추가로 들었지만 흥행에 성공합니다. 이후 국방부가 단체로 영화를 관람하는 등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좌우 개념도 모르면서 떠드는 인간들이 제일 위험하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그럴껄 24-07-12 09:48
   
다들 이거 가지고 이야기들 하던데...
사실 이게 핵심이 아닙니다.
일국의 장관이라는 자가 예술작품을 사상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 맘대로 분류해놓고는 한쪽이 치우쳤다고 ㅈㄹ 하는 거죠.

1. 예술작품에 대한 정치사상 분류 : 예술에 대한 정치 사찰
2. 치우쳤다고 우파를 더 키워야 한다고 주장 :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명백한 위법사항이고 법적 제재를 받아야 합니다.
 
 
Total 23,93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게시물 유의사항 가생이 12-27 10494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0) 가생이 08-20 358619
공지 정게 운영원칙 Ver.2022.04.12 객님 12-03 855837
5230 입법 독재...... (1) 강탱구리 07-03 320
5229 제주관광 되살리는 방법은 이거 밖에 없다. 엑스일 07-06 320
5228 해결책 떴다ㅋㅋㅋ Verzehren 07-08 320
5227 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3) OO당박멸 07-10 320
5226 '태극기 휘날리며'가 우파 영화? 이진숙의 이상한… (1) 체사레 07-12 320
5225 尹대통령 지지율 25%…20%대 제자리걸음 계속[한국갤럽] (3) 체사레 07-12 320
5224 한동훈 "이길 수 있는 후보가 '저'라면 차기 대선 … (1) 체사레 07-12 320
5223 트럼프 경호 실패로 미국 내전 걱정 Verzehren 07-14 320
5222 가생이 정치개혁.. 개혁신당 창당합니다. 리카스 01-29 319
5221 한동훈 "이재명 기분 맞춰 선거제 정해…민주주의 맞나" (3) 체사레 02-05 319
5220 스타벅스 커피 먹고 싶네요. (5) 땡말벌11 02-06 319
5219 통일 운동가는 하나같이 ㅋㅋㅋㅋㅋㅋㅋㅋ (9) 균형 02-06 319
5218 곽상도 "같은 내용으로 재판 두 번‥평등권 침해" (1) 체사레 02-07 319
5217 尹 특별사면·복권 인사, 미리 공천 신청 받은 국민의힘 (2) 체사레 02-07 319
5216 한동훈 "대통령 KBS 대담과 관훈클럽 토론 일정, 조율 안 … (1) 체사레 02-07 319
5215 검찰이 계속 사조직화 되고있다 무영각 02-07 319
5214 "서민들이 오는 곳은 아니지"…한동훈 '스벅 발언'… (1) 체사레 02-08 319
5213 한동훈 "준연동형 비례제, 조국이 배지 달 수 있는 마법 … (2) 체사레 02-13 319
5212 좌빨척결이가 보면 눈뒤집어지겠네 (4) 톨비 02-13 319
5211 국힘 지지자들은 멘탈 좋고 착함 (4) Starter 02-14 319
5210 글로벌 스타 김건희 (1) Verzehren 02-15 319
5209 ㅍ) 이낙연이랑 이준석은 어떻게 합당한거임 (2) 강탱구리 02-15 319
5208 +90명 보수 과표집에도 정당 지지율 10% 이상 격차! 굥틀러 02-19 319
5207 비명 송갑석도…“어제 하위 20% 통보, 치욕스럽지만 재… 체사레 02-21 319
5206 尹 과기부 차관 일괄교체…‘과학대통령’ 인사 퍼즐 윤… (1) 체사레 02-23 319
 <  741  742  743  744  745  746  747  748  749  7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