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의원 단수 공천에 예비후보 3명 이의신청
하지만 일부 선거구에서는 단수 공천에 반발해 공관위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영천·청도 지역구에서 탈락한 김경원·김장주·이승록 예비후보 3명은 이만희 의원을 단수공천한 데 대해 반발해 공관위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영천은 2018년 7대 지방선거와 2022년 8대 지방선거에서 연이어 영천 시장직을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한 지역"이라며 "'지난 총선 및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패배한 지역은 우선 추천지역이 아니'라는 공관위의 세부기준에 명백히 해당하는 지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원로와 시민단체들이 '이만희 의원 공전배제 건의문'을 작성해 지난 1월 비대위원장과 공관위원장,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며 "지난 16일 열린 면접 과정에서도 공관위원이 건의문의 내용이 '거의 사실에 부합한다'고 확인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관위원들이 사실과 부합한다고 확인하고서도 이튿날 바로 단수공천을 발표한 것은 사전에 낙점이 됐다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공천이 곧 당선인 지역에서 굳이 면접 다음 날 단수로 발표한 것은 지역민심을 무시한 처사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포항 북구에서는 김정재 의원의 전 홍보특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이 집중호우가 내린 지난해 7월 14일 경주의 한 골프장에서 가명으로 야간에 골프를 친 사실이 있고 이강덕 포항시장을 음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대구 중·남구에서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A 예비후보는 19일 <오마이뉴스>와 통화에서 "김건희 특검법 때문에 국회의원들을 물갈이한다고 해놓고 다 살려놨다"며 "지역의 민심을 잃은 국회의원들을 물갈이하지 못하면서 무슨 새로운 정치를 한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어떻게든 지킬려고 애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