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에 나설 경남 진주을 후보로 강민국 의원을 단수 후보로 추천하기로 하자 반발이 거세다. 공천 신청했다가 탈락한 김병규 전 경남도 경제부지사와 김재경 전 의원이 이의제기를 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중대한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진주을 공천후보 신청자들을 면접한 후 다음 날인 17일 강민국 의원을 단수 추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경쟁상대인 김병규·김재경 예비후보는 19일 진주시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단수 후보추천은 부당하다며 이의제기를 했다.
김병규 예비후보는 "공천신청 예비후보의 경쟁력은 공천 신청자 간 비교우위, 타당 후보와의 비교우위, 여론조사 결과, 현지 실태조사, 당무감사위원회의 감사결과 등을 종합해 판단하도록 돼 있다"라면서 "공관위 결정에 '진주민심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거나 '흑색선전 진위 여부가 반영됐는지 모르겠다'라며 불만과 우려를 제기하는 이들이 많다"라고 주장했다.
문재인정 부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으로 있을 때 발생했던 '신라젠 사건' 등에 대해 입장을 밝힌 그는 여러가지 '흑색선전'이 있다고 주장했다.
공관위 면접 상황을 언급한 그는 "공관위 모 위원이 저에게 '신라젠' 사건 등에 대해 질문하며 '예스냐 노냐'로만 답하라고 하며 한 마디 해명 기회를 주지 않아 심히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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