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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7-12 09:36
'태극기 휘날리며'가 우파 영화? 이진숙의 이상한 나눗셈
 글쓴이 : 체사레
조회 : 320  









'태극기 휘날리며'가 우파 영화라고요?

<태극기 휘날리며>는 영화 제목만 보면 이진숙 후보의 주장처럼 우파 영화 같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좌파도 우파도 아닌 한국전쟁의 참상을 그린 반전 영화에 가깝습니다. 

특히 전쟁 영화로 국방부와 해군의 지원을 받은 <연평해전>과 달리 <태극기 휘날리며>는 전혀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강제규 감독의 언론 인터뷰 등을 보면 시나리오를 들고 국방부를 찾아가 지원을 요청했지만 국방부는 일부 내용을 수정을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국방부가 수정을 요청한 장면은 '보도연맹 학살'입니다.

영화에서 이진태(장동건)의 약혼녀 김영신(이은주)은 보도연맹에 가입했다는 이유 만으로 반공청년단에 끌려갑니다. 김영신은 '보리쌀 배급을 받기 위해 가입했을 뿐 빨갱이는 아니다'라고 항변했지만, 반공청년단은 이를 무시합니다. 오히려 총살을 막으려는 이진태를 향해 '도와주면 너도 빨갱이'라며 총을 겨누고 영신은 끝내 총을 맞고 죽습니다. 

보도연맹은 이승만 정권이 좌익 성향의 사람들을 전향시키겠다고 만든 단체입니다. 공무원들은 가입 실적을 높이기 위해 쌀배급 등을 미끼로 평범한 양민들도 무작위로 가입시켰습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이적 행위를 막겠다며 이들을 학살했는데, 민간인 희생자만 6만 명에서 20만여 명이었습니다. 

보도연맹 학살 사건은 전쟁 중에 벌어진 우발적인 학살과 달리 이승만 정권의 치밀한 계획하에 공무원, 경찰, 군인, 반공청년단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전쟁 범죄였습니다. 

영화에서 동생 진석(원빈)은 거리에서 강제 징집을 당합니다. 이를 본 형 진태(장동건)가 항의하다 형제가 모두 군대로 끌려갑니다. 

이 장면을 두고 보수 단체에서 트집을 잡았고, 국방부도 <라이언 일병 구하기>처럼 자진 입대하는 걸로 시나리오를 수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강제규 감독은 국방부 요구대로 시나리오를 수정하면 국군 홍보 영화가 될 수 있다며 이를 거부하고 국방부 지원 없이 영화 제작을 강행합니다. 

후일담으로 <태극기 휘날리며>는 국방부의 지원을 받지 못해 50억 원의 제작비가 추가로 들었지만 흥행에 성공합니다. 이후 국방부가 단체로 영화를 관람하는 등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좌우 개념도 모르면서 떠드는 인간들이 제일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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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껄 24-07-12 09:48
   
다들 이거 가지고 이야기들 하던데...
사실 이게 핵심이 아닙니다.
일국의 장관이라는 자가 예술작품을 사상으로 분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 맘대로 분류해놓고는 한쪽이 치우쳤다고 ㅈㄹ 하는 거죠.

1. 예술작품에 대한 정치사상 분류 : 예술에 대한 정치 사찰
2. 치우쳤다고 우파를 더 키워야 한다고 주장 :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명백한 위법사항이고 법적 제재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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