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이 보호해줄 것, 떳떳한 진보 영웅 돼라”
검찰은 최근 이씨를 강요미수 혐의로도 추가 송치받아 수사 중이라고 한다. 이씨가 의혹 제기 전후 A씨에게 보낸 문자 수백 통이 근거가 됐다.
이씨는 A씨에게 ‘윤 대통령과의 술자리 의혹을 인정하라’고 수차례 요구하면서 “민주당에서 보호해준다고 하니까 보호받아라. 그게 네가 유일하게 살 길”이라는 취지로 말했던 걸로 전해졌다.
이씨는 김 전 의원의 의혹 제기 이틀 뒤인 2022년 10월 말 “너 도와줄 사람은 나 밖에 없다”면서 “나는 혼자가 아니다. 권익위(국민권익위원회), 민주당, 기자, 제보자 다 내 편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이씨는 권익위에 공익신고자 신청을 한 상태였다. 이후 이씨는 “권익위원장이 민주당 전현희다. 그러니 윤석열도 어떻게 못 한다”면서 “조성은이라고 윤석열 고발사주한 사람은 페이스북에서 하루종일 윤석열 욕을 하는데 아무도 못 건드리지 않느냐”고도 한 걸로 알려졌다.
이씨는 또 A씨와 이 전 총재가 바람을 폈다고 의심하면서도 “네가 영웅이 되느냐 불륜 범죄자가 되느냐, 선택의 기로에 있다” “밖으로 나오면 불륜도 치부도 다 묻을 수 있다. 떳떳하게 진보 영웅으로 살아가”라고 하기도 했다고 한다. A씨가 술자리 의혹을 인정하면 ‘진보 영웅’이 될 수 있지만, 인정하지 않을 경우 ‘불륜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취지다.
이씨는 A씨에게 “네 한 마디에 정권의 명운이 달려있다. 넌 이미 영웅이 된 것이고 기회를 잡느냐 마느냐, 네 선택만 남았다”고 했다고 한다.
진짜 쪽팔린다 역시 조선다운 기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